비가 내리고 풀은 자란다 인생그림책 42
이수연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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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풀은 자란다를 읽고 나니까 마음 한쪽이 조용히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마치 빗속에서 혼자 있다가, 조용히 손 내밀어주는 친구를 만난 느낌이랄까요?


이야기는 비 오는 날 학교에서부터 시작돼요. 비가 오니 운동장은 텅 비어 있었고,


아이는 혼자 그림을 그리고 있었대요. 그런데 그런 아이에게 키가 크고 조용한 반 친구가 다가와요.



둘은 어른들이 위험하다고 가지 말라고 했던 버려진 맥주 공장에 도착해요.


처음엔 조금 조심스럽고 어색했던 두 아이가, 점점 서로를 알아가고 가까워지는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두 번의 담장을 넘으면서 아이들은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고, 자신을 믿는 법도 배우게 돼요.



아이들의 크고 깊은 성장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생각돼요.


누군가와 마음을 나눈다는 건 참 대단한 일이구나라고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그림책이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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