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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복 디자이너 삐로 ㅣ 우리 그림책 48
언주 지음 / 국민서관 / 2025년 3월
평점 :
삐로는 우주에서 유명한 우주복 디자이너래요. 손님도 많고, 만들 일도 많고, 매일 바쁘게 달려만 왔대요.
그런데 어느 순간, 아무리 머리를 짜도 좋은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그때 삐로는 큰 결심을 한답니다. 바로 여행을 떠나기로요.
사실 여행이라고 하면 보통은 푹 쉬고 오고 싶잖아요. 그런데 삐로는 그렇지 않았어요.
여행을 가서도 계속 뭔가를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게 돼요.
그런데 우주는 너무도 재미있고 신기한 것들이 가득하잖아요.
삐로의 마음도 점점 흔들리기 시작해요.
어떤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쉬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낄 때가 있잖아요.
마치 쉬는 건 시간을 낭비하는 것처럼요.
쉼이야말로 진짜 중요한 과정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