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쇠똥구리에게는 한 친구가 있었어요.
애벌레는 어디선가 갑자기 불쑥 내게로 왔지요.
두 친구는 날마다 저 너머 숲이 내려다보이는
높은 바위산에서 소풍을 즐기게 돼요.
그러던 어느날 아침에 잠에서 꺠어보니
친구가 보이지 않아 친구 애벌레가 갈 만한곳을
찾아보고 깊은 숲속에서 친구를 찾게 돼요.
뿔쇠똥구리는 친구를 찾으러 가는길에
겁이 나 용감해지는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며 친구를 찾은 그때
크게 착각했다는 걸 알아치리게 되죠.
그사이 친구는 예쁜 나비가 돼요.
그런데 어디선가 갑자기 누군가가
찾아오게 되는데 이 예쁜 나비가
꼭 낯설지만은 않거든요.
뿔쇠똥구리와 애벌레였던 나비는
둘이 예전처럼 늘 함께하게 돼요.
언제나 그랬듯이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은 행복하기 때문이죠.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