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놀이터에 나가면 개미를 찾는 아이라, 개미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을 읽어주고 싶었거든요. 모두 참방에는 아주 아주 작은 개미도 등장하고 아주 아주 커다란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동물들이 느끼는 상황과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시선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개미가 뜨거운 여름날 바다로 달려가 참방, 토끼는 연못으로 달려가 참방 같은 장소지만 바다인지 호수인지 웅덩이인지 느끼는게 달라요.
집도 생각도 다른 동물친구들 모여서 각자의 방식으로 노는 이야기거든요. 아이에게 상대방에 대한 의견과 시선을 포용하는 태도를 알려줄 수 있어 좋았어요.
호랑이가 데려다준 곳에서 동물 친구들은 아주 커다란 바다에서 생각에 잠긴 두 친구가 있었어요. 개미와 다람쥐, 토끼, 아이, 호랑이까지 각자에게 맞는 공간에서 즐기는 물놀이, 개미는 물웅덩이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답니다. 배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작은 배려가 얼마나 커다란 즐거움을 가져올 수 있는지 알려줄 수 있는 유아그림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