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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가 까꿍!
스티브 웹 지음, 프레드 블런트 그림, 김미선 옮김 / 키즈엠 / 2022년 3월
평점 :
젖소가 까꿍! 도대체 책 제목이 왜이럴까?
궁금해하며 읽어본 그림책인데
젖소가 음매하고 울지 않고
까꿍하고 울어서 책 제목이
젖소가 까꿍이더라구요.
아이와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에요.
젖소과 조지 아저씨가 등장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랍니다.

본격적으로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동물들이 어떤 울음소리를 내는지
아이와 함께 흉내도 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개는 왈왈, 양은 매매, 오리는 꽥꽥,
동물들마다 이름이 있어서 이름이 뭔지
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답니다.
등장인물 동물소개로 책은 시작돼요.
조지 아저씨는 젖소는 까꿍하고 울지 않고
음매하고 우는거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래도 젖소들은 계속 까꿍이라고 소리를 내며 울기만 해요.
답답한 아저씨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죠.
아저씨는 젖소들을 밭으로 데려가
허수아비가 쫓지 못하는
새들을 젖소들이 쫓아내줄거라고 생각한거에요.
그래서 조지 아저씨네 허수아비가 있는 밭에서
젖소들을 찾는데 젖소들이 모두 사라져버렸지 뭐예요?
젖소에게 울음소리를 들려달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제대로된 젖소의 울음소리, 음매~
라고 외쳐 새들은 날아가지 않고 밭의 작물을 먹게돼요.
오히려 조지 아저씨의 안돼에에에! 목소리에
새들이 깜짝놀라 달아나버리죠.
젖소가 까꿍 그림책은 아이와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