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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하는 사람, MD - 상품을 기획하고 경험을 설계합니다 쏘스 시리즈 3
허윤 지음 / 북스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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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과 인턴을 거치며 MD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 취준생이 되었는데 '왜 MD 직무에 지원하셨어요?' 질문에 대답하기가 어려웠다. 그냥 '뭐든지 다 한다'의 약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만큼 모호하면서도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게 매력적이었다. 그만큼 현직자들이 하는 말은 천차만별이었고, 무슨 일을 하는 건지 명확하게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었고,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중요한 건 태도라는 걸 배웠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기획의 태도, 브랜드를 대표하겠다는 일에 대한 태도, 끝까지 해내는 책임감의 태도들. 수많은 수식어 중 '기획하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결국 MD는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모든 일을 다 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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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로서 이 책을 읽었더라면 더 많은 도움이 되었을 테다. 하지만 MD를 꿈꾸는 취준생에게도 충분히 기획과 태도 그리고 본질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결정적으로 왜 이 일이 하고 싶은거냐는 질문에 떠오르던 수많은 이유를 명료하게 정리해주었다. 하고 싶은 일에 진심으로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심어준 책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무기력한 취준생이었던 나에게 꿈과 목표를 심어주었는지도 모른다. 단순한 돈벌이를 위한 일이 아니라, 자신을 세워가는 과정으로서의 일을 하고 싶다. 그게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점을 찍어주는 일, 기획으로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일이라면 더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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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고 더 맛있게 고단백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레시피
미니 박지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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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낀 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만한 운동이나 Q&A, 그리고 요일별, 상황별 다이어트 꿀팁까지!

얻어갈 정보가 꽤 많고, 내가 본 레시피 책 중에서 정말 다양한 요리가 들어있는 책이라서 질리지 않고 건강하고 맛있게 식단관리 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정말 유용할 것 같다.


일단, 쉬워서 좋다. 특히 난 가족들과 함께 살아서 재료를 사놓으면 나 혼자 먹기도 애매하고 양 조절도 힘들다.

so, 집에 있는 재료로 요리를 만들어 먹는데, 구하기 쉬운 재료들로 만들기 쉬운 요리를 소개해서 뚝딱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외에도 내가 특히 좋았던 건, 학교에 다니면서 준비해두고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밀프렙이 다양했다!

그리고 식단관리라고 해서 매번 샐러드만 먹는 게 아니라 빵, 밥 등을 포함해 건강하고 든든하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알려준다.


나는 다이어트 할 때 먹을 것의 중요성을 크게 느꼈는데 지속가능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특히, 다이어트는

정형화된 기준에 맞춰 살을 미친듯이 빼는 것 (X)

나를 사랑하고 내 몸을 위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O)

이라는 점에서 식사는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단식, 절식을 겸한 샐러드 레시피보다 훨씬 실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상황별, 시기별 7일~14일 레시피 구성 예시도 들어있어서 미니님의 정성이 많이 느껴졌던 책!!!♥

요걸로 다시 다이어트 식단 꾸려보려구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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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이긴다 - 디지털 G1를 향한 중국의 전략
정유신 지음 / 지식노마드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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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을 맡고 계신 정유신 교수님께서 중국 전문가로서,미래 중국을 읽어내는 관점과 근거를 다룬 책이다. 최근 이슈가 된 미중 무역전쟁은 겉보기와는 달리 미국과 중국의 경제 패권 전쟁일 뿐더러,그 속에는 디지털과 4차 산업혁명이 숨어있다. 중국이 과거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어내고 몇십년만에 G2를 넘보는 국가로 부상한 데에는 디지털화, 특히 모바일을 이용한 기술발전에 있다.


알리바바부터 디디추싱, QR 코드로 결제를 하는 등의 다양한 모바일 기술 발전은 중국을 현재까지 끌어올렸고 앞으로 이러한 부분에서의 4차 산업혁명이 디지털 G1을 노리는 중국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단순히 주장만 펼쳐놓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중국의 현재 양상과 미래 전망, 이용률 등의 자료를 보다보니 훨씬 이해도 잘 되고, 신기한 부분이 많았다.


특히 중국을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앞으로 중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한국에 영향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흥미로웠던 책. 그리고 특히 중국 시장을 노리는 사람들, 중국에 투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현 중국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책 특성상, 시기를 탈 책이므로 최대한 빨리 읽어봐야 더 큰 도움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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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가 되는 스토리 - 브랜드 전쟁에서 살아남는 7가지 문장 공식
도널드 밀러 지음, 이지연 옮김 / 윌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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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킬링 문장 한 마디로 이 책을 표현하자면,

"스토리브랜딩의 정석"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반적으로 기업의 스토리를 탄탄하게 구축해야만

그 기업의 브랜딩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강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스토리브랜드 7단계 공식을 설명하고

그것을 따라 마케팅에 성공한 회사들의 예시까지

함께 들어준다.


"메시지가 분명해야 고객이 귀담아듣는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명확한 메시지와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스토리이다.


마이스토리브랜드닷컴을 통해 무료로

스토리브랜드 각본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봤는데,

정말 저자가 말한 것처럼 깔끔하고 명료했다.


책 자체는 그렇게 두껍지 않다.

총 3부로 나뉘어져있는데, 그 중 2부가 가장 핵심인

스토리브랜드 공식 7단계를 설명한다.


하지만 정작 도움이 더 많이 되었던 건 3부였다.

2부가 공식 위주로 이론적인 설명을 늘어놓았다면,

3부는 실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1인 기업가, 또는 이제 막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었다.

기업 뿐만이 아니라, 요즘 대두되고 있는

셀프 브랜딩을 할 때에도 이 공식을 참고하면

조금이나마 큰 틀이라도 잡기 쉬울 것 같다.

& 자소서 쓸 때에도 도움이 될만한 기본적인 내용!


다만 이 책은 대기업이나 한국형 기업과는 조금

거리가 먼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했다.

오히려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고했을 때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 또한 셀프 브랜딩을 위해 밑줄을 그어가며,

노트에 핵심 내용을 적어가며 읽은 책이기에

브랜딩이라는 큰 범주 내에서는 기본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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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은 하기 싫은데 일은 잘하고 싶다 - 짧은 시간에 최상의 아웃풋을 내는 뇌습관 안내서
가바사와 시온 지음, 이정미 옮김 / 북클라우드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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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반적으로 일 잘하는 방법만 소개해주는 책과는 달리

이 책에서는 실천가능한 방법론을 이야기한다.


특히 뇌과학과 접목시켜 뇌가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

일 못하는 사람이 자주하는 '실수'는 어떻게 피할지

등등 뇌와 집중력/효율성의 관계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든다.


흔히 일 잘하는 사람을 보면,

실수가 없고 일처리가 완벽하다.

그렇다면 실수를 자주하는 것이 일을 못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모든 실수는 정보 처리에 관여하는 뇌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지

당신의 무능력함과는 상관이 없다."


따라서 실수의 원인을 알고 평소에 뇌의 능력을

올려주는 생활습관을 기른다면

누구든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뇌는 4가지 단계를 통해 일을 관장한다.

인풋(입력) - 아웃풋(출력) - 사고 - 정리


이 책은 각 단계에서 뇌의 능력을 기르고

실수를 줄이는 방법론을 통해 생활습관을 만들어갈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나는 저 중에서 '투두리스트법'을

직접 응용해봤는데, 정말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해서

하루를 관리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집중력을 위한 시간에 대한 정보와

신체리듬을 위한 휴식/수면법까지.


단순히 '일' 또는 '업무'와 관련된 방법만 나열하지 않고

평소에 '나'를 어떻게 관리하여

일하는 과정에서 최상의 결과물을 낼 것인지

많이 연구하고 고민한 것이 보이는 책이었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실용적인 책.

실용서이다 보니 노트에 적으면서 읽을거리가 많았다.

뇌과학적으로 설명하면서 방법론을 소개하기 때문에

신뢰도도 충분히 느껴졌고,

무작정 이 방법이 좋으니 따라하라는 식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게 적용시킬 수 있는 것들이라 좋았다.


다만, 실천하지 않으면 그 효과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보고서는 실천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전히 일 못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지 않다면...)

하나 아쉬운 점은, 제목이었다.

물론 제목 때문에 끌려 읽게 되긴 했지만

책을 다 읽고나니 오히려 제목이 아쉬웠다.


꼭 회사원이나 야근을 하지 않는 사람이더라도

언제든 읽어보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내용이기 때문.

뇌과학과 실수, 집중력 등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고,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미리 쌓으면

좋을 습관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야근'은 하기 싫은데 일은 잘 하고 싶다 는 표현이

오히려 독자를 조금 한정시킬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책.

적용시켜볼 부분이 많았고 나같은 성장변태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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