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안 해."
"뭐?"
유키노부가 당황한 듯이 내뱉었다.
"오늘 아침에 내가 한 말, 기억해?"
"뭐라고 했었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낳을 거라고, 낳아서 키울 거라고 말했잖아."
"그야 기억하지."
그러니까, 하며 레이코는 자신의 배에 두 손을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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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2-26 0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깨어있으신걸 보면 잠이 적으신가봐요. 안온한 밤 되시길 바라요. ^^

숲별 2023-02-26 01:50   좋아요 1 | URL
헉 들켰나요??? ㅎㅎ 수면시간은 비밀이였는데ㅋㅋ 늦은시간에 읽는 독서가 쏙쏙 잘 들어더라구요^^

DYDADDY 2023-02-26 01:54   좋아요 1 | URL
저도 책을 읽다보면 가끔은 기절할 때까지 읽기도 해요. 건강에 좋지 않지만 그냥 잠만 자는 날보다 다음날의 기분이 좋더군요. 숲별님은 건강 유의하시면서 독서하시길 바라요. 좋은 밤 되세요. ^^

숲별 2023-02-26 0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넵~~ 건강 유의하겠습니다~~^^ DYDADDY님두 항상 건강 챙기시면서 즐거운 독서하시기 바래봅니다~~^^ 굿밤되세용^^
 
바른 자세를 위한 높이 조절 독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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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요~~ 편하고 목도 덜아프고 눈높이에 맞춰 조절도 가능해서 너무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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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곧 세상에 홀로 남을 이 아이가 겪게 될, 종류와 정도를 가늠 못 할 폭력과 곤궁을 떠올렸는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골몰하는 거야말로 무의미하나 가능성만은 매우높다고 할 수 있었으며, 그렇다면 어느 쪽이 더 가혹하고 비참한 일인지를 저울질하다가 결국 이 아이에게 삶이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더 늘리는 일에 불과하다는 결론으로 마음이 기울어졌다. 이 아이의 앞날은 뜨거운 물에 뿌려진 한 줌 설탕의 운명만큼이나 명백해 보였다

편하게 해줄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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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부 선생님, 안녕 오사카 소년 탐정단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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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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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오카 이네코 씨는 살인죄, 안자이 요시코 씨는 살인교사죄라…………. 하지만 왠지 귀찮아졌어요. 마쓰오카 씨가입을 다문 채 돌아가시면 그걸로 끝내야겠습니다."
"우루시자키 씨…………."
"자, 돌아가서 우리 아들 얼굴이나 봐야겠습니다."
우루시자키가 무거운 듯 발을 끌며 밖으로 나갔다. 시노부도 계산서를 들고 카운터로 향하다가 공중전화가 눈에 띄자문득 엄마 목소리가 듣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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