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우치 선생,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선생님 반만 아직 졸업장을 못 줬어. 아이들이 선생님이 오면 받겠다고 해서말이야. 그러니까 얼른 가서 직접 줘요. 게다가 그 아이들
‘스승의 은혜‘도 아직 부르지 않았어. 선생님이 오면 부르겠다면서 빨리 가 봐요."
"그 아이들이요?"
"그래요. 그 악동 녀석들, 의외로 의리가 있더라니까‘
시노부는 뭔가를 참으려는 듯 아랫입술을 꼭 깨물었다.
...
・・・・・・ 맹랑한 녀석들 똑바로 잘하라고 그렇게 일렀는데."
"선생님, 빨리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