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귀 뚫기
집영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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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영어학습법 중에서도 귀 뚫기에 중점을 둔 책이에요.

책 앞에 저자의 멘트가 있는데, 와 닿는 구절이 있어요.

"매번 영어는 나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고, 결국 내 커리어까지 발목을 잡을 정도였다."

우선 저도 막 그렇게 영어에 자신있는 건 아니기에,

저 문장의 의미가 너무 와닿고 개인적으론 쓰라리더라구요.

문법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사회생활도 하고 나이도 드니 좀 더 실용적인 영어에 목마른 것도 사실이구요.

그런 면에서 이런 시기에 이 책을 만난건 너무나 기쁜일이였어요.


몇일 새 후루룩 읽게된 책이고, 목차보시면 늘 궁금했던 것들이 있어서

가령 '들리지 않는 이 답답함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나' 와 같이

막혔던 부분들을 전 먼저 읽고 다시 처음부터 읽어나갔어요.


제가 저뿐아니라 아이들 영어공부에도 관심이 아에 없진 않다보니

관련 영어 학습법에 대한 영상들을 좀 찾아보곤 했어요.

어떤 영상에선 내용도 모르면서 무작정 들어봤자 백날해도 소용없다.

한글로 영상(영화나 드라마)를 먼저 시청하고 어떤 내용인지 파악한 후

듣고 쉐도잉하며 학습해야한다. 뭐 이런 얘기도 많았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그 생각에서 좀 벗어나더라구요.

본인이 흥미있어하는 분야의 드라마나 영화 등 영상과 오디오북, 팟캐스트 등을 자막없이 오로지 듣는 것에만 집중해서

귀를 뚫어주는 과정을 강조했어요.


1년동안 하루 8시간 이상 보고 들으면 약 4000시간을 듣기에 집중하는 건데 이 과정이 1단계라면

4000시간에서 6000시간이 되는 1년이 약 지난 시점이 2단계로, 소리의 선명도가 의식이 될 정도로 높아진다고 해요.

그리고 거기서 위와 같이 1년을 더해 6000시간에서 7000시간이 되면 3단계로 쉬운 단어들이 선명히 들리고

저절로 이해되는 문장도 생기도 한다고 해요.

7000시간이 이상이 되는 4단계가 되면 귀가 뚫린다고 해요.

저자의 경우엔 하루 8시간이상 듣기 1년 7개월로 귀가 뚫렸다고 해요. 문장으로 들리기 시작한거죠.

문장과 어순의 나열이 편안하게 들리는 시기가 바로 이시기인 거에요.


저자가 본인이 흥미있게 본 영상들과 팟캐스트들을 소개를 해두었는데,

그 중 몇 시리즈는 넷플릭스에 있어서 우선 저장을 해두었고,

추리물을 좋아해서 한 번 자막없이 처음보는 시리즈를 봐봤어요.

이렇게 자막없이 음원으로만 듣는 건 첨인데 색달랐어요.

정확하게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고 후르르 빠르게 지나가는 문장도 꽤나 있었지만

간단한 문장이나 무슨 말인진 모르겠지만 들리는 단어단어로 내용을 유추해가며 보는데

재미도 있더라구요.


이걸 8시간 이상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자막없이 집중해서 듣는 건 처음해보는 거라

확실히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였고, 조금 꾸준히 해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용을 잘 안들려서 이해가 어렵더라도 이해할려고 들을려고 노력하는 집중을 보이는 게

영어가 늘 수 있는 방법인 것도 같아요.


초등저학년 자녀에게 영화 하나를 자막없이 음성으로만 보여줬어요.

보여준 영화가 완전한 어린이 영화는 아니여서 러닝타임이 2시간이 조금 넘는 거였는데,

의외로 아이가 중간에 칭얼거리거나 그만 보고 싶다고 하지않고 끝까지 다 보더라구요.

게다가 어떤 부분이 재밌다고 돌려서 다시 보고 하더라구요.

분명히 완전히 이해는 못할텐데, 끝까지 보는 걸 보고

아 이 방법도 좋겠구나. 흘려듣기는 집중듣기든 일딴 최대한 노출을 해봐야겠구나 싶었어요.


저도 매일 8시간 이상은 어려울 지더라도 한 번 꾸준히 해볼까 싶어요.

언젠가는 소음처럼 들리는 영어 소리가 말의 덩어리가 되어 잘 들리는 날이 오겠죠.

귀 뚫는 학습이 필요하신 분들이 읽으면 응원도 되고 직접적 실천에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이 책은,
"영어 귀 뚫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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