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받자마자 와아 감탄을 금치못했던 책이에요.
우선 화학의 역사라고 이미 제목에 있으니
양은 방대하겠다 라는 예상은 했어요.
그런데 시각적 이미지가 굉장히 많아서 이해를 도와주는 데 충분할 것 같았고,
저자가 정말 많은 정보를 잘 정리해서 집필하고자
어마어마한 정보를 정리한 노력과 애씀이 느껴져서
좋은 과학서를 만났다 라는 뿌듯함을 느꼈어요.
정말 많은 레퍼런스를 보셨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니
이 후에 아이가 조금 커서 화학을 접하게 될 때,
부담스럽지 않게 읽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책을 소개해볼께요.
보통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제가 몇 화학서를 본적이 있는데,
전공책을 보더라도 보통 화학이라고 하면 원자나 분자, 이온 뭐..
이렇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이 책은 화학의 시작을 재료, 물질, 도구로 시작해서 저는 조금 색다른 접근이였어요.
바로 인간의 문명이 시작되는 불의 발견과 도구, 금속, 물질을 불과 함께 다루기 시작한
그 때부터 화학이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어요.
요즘 생각하는 화학은 원자, 분자, 실험 등 이런게 먼저 생각하는데,
문명의 발달이 시작되는 무언가를 만드는 작업자체가 화학의 시작이라고 보는 시각이
새로운 시선이랄까요.
무려 10만년 전 무렵으로 추정되는 황토 가공 작업장이 발견되었는데,
거기서 발견된 모든 흔적들이 어떤 무언가(재료)를 섰고, 얼마나 넣고(비율) 그리고 어떻게 다
는지 (공정)를 생각을 하고 행했다는 게,
당시 선사 시대의 실험실이고 바로 화학의 시작이다 라고 보았어요.
이 처럼 색다른 시각으로 포문을 여는 데, 정말 아 이런것도 화학이구나. 라고
저자가 바라는 외우는 화학이 아닌 이해를 통한 화학을 보여준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리고 세계사를 좀 좋아하는 분들은 모두 알고 계실 듯 한데,
고대 연금술사로 인해 화학을 비롯해 과학의 발전이 어마어마 했잖아요.
아쉽게도 중세시대 유럽의 종교 개혁으로 연금술사가 이단 단속, 마녀사냥으로인해
희생양으로 많은 연금술사가 사라지게 되었죠.
16세기에 접어들어선 연금술을 미신, 사기 이렇게 간주되며 조롱하며 사라졌고,
계몽주의 시대의 지식인들이 과학을 합리적으로 정의하면서 연금술적 요소들을 많이 걷어내었죠.
그래도 과거 연금술이 현재의 화학이나 의술, 심리학, 문화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남겼고 일정부분 시작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총 16장의 긴 흐름에서 앞부분은 이렇게 화학이라는 이름을 갖기도 전의 역사를 집어주며
이야기를 끌어가요. 아 그리고 이 책에선 많은 인물들이 나오는데,
단순 이름만 기입한게 아니라 사진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뭉개뭉개 흐릿한 추상적 이미지가 아닌 현실적 인물로 다가와서 더 집중이 잘되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