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말 오랜만의 일본어을 들여다보고 있네요.
과거 고등학생 때 제2외국어로 일어를 했었어요.
그 이후로 깊게 배운적은 없어서, 히라가나 정도만 읽을 수 있고
정말 간단한 자기소개? 정도로 알던 것도 다 잊어버렸죠 ㅎ
마침, 근래 가족여행 목적지가 일본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여서
기초 수준으로 여행회화나 기초 일본어 회화를 목적으로 이 책이 유용해 보였어요.
이 책은 제목과 같이, 숏공 30일.
30일 완성으로 짧게 배우고, 말문이 트이는 목적의 기초 일본어 회화 책이에요.
총 4주차로 공부 가이드를 해주는 데,
각 주차마다 QR 코드가 있어서 그 주에 배우는 주제별 문장과 어휘를 확인할 수 있어요.
공부전에 가볍게 먼저 MP3로 발음과 억양을 먼저 들으면서 책을 가볍게 맛본 후에
진도에 맞춰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각 DAY 별로 공부하면, 연습문제로 본인이 공부한 걸 쓰고 말해보며 확인하는 시간이에요.
보통 연습문제는 쓰게끔 빈칸으로 되어 있지만,
책에서 가이드 되었듯 회화를 배우는 게 목표니 입으로 말하면서 써보는 걸 추천합니다.
각 주차마다 주요 목표가 다른데,
1주차에는 일본어 기초 다지기라고 일본어의 기본을 알아보는 챕터에요.
히라가나, 가타카나, 기초 인사, 자기소개, 숫자와 날짜가 있어요.
(전 숫자와 날짜가 앞쪽에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런 수 표현을 알고 있으면 든든하잖아요 ^^)
2주차엔 이제 의문문과 부정문을 포함한 문장 위주로 나오고,
누구를 소개해주거나 시간을 표현하거나, 여행 때 꼭 필요한 가격 묻기 등이 있어요.
3주차엔 실생활 회화로 여행과 일상 표현이 중심이에요.
주문하기 부터 대중교통 이용, 길 묻기, 긴급상황 (병원 표현 포함), 호텔 체크인과 예약 등
여행에 필요한 주요 문장들과 키워드를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4주차엔 응용회회로
여행회화에서 조금 확장하여 좀 더 스몰토크할 수 있는 주제들로 있어요.
취미나 관심사 이야기하기, 감정 표현, 전화 및 메세지 주고 받기, 약속 잡기 그리고
일본 문화와 관용 표현과 최신 신조어와 SNS 표현 등 좀 더 확장된 주제로 공부할 수 있어요.
매주 마지막은 복습과 실전 연습으로 앞서 배운 문장들을 복습하면서 실전 회화 대화문을 연습할 수 있어요.
잘 이해했는지는 문장 완성하기와 틀린 부분 찾아 고쳐보는 형태로 복습을 할 수 있어요.
회화스터디 책이지만 쓰면서 배울 수 있는 건, 보며 말하고 들고 쓰는 종합적인 스터디가 가능해요.
그리고 발음 Tip 이나 표현 Tip 등 다양한 Tip들과 오늘의 복습 코멘트 등으로
회화 뿐 아니라 생활에서 주의해야할 것들을 그때그때 알려줘서, 유용했어요.
예로, 일본 버스는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며 요금을 내는 등
지역마다 그 방식이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등,
생활에서의 차이점도 알려줘서, 지루하지 않게 기초 회화를 공부할 수 있어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건 어렵지만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