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 번씩 그런적이 있죠.
잠깐만 봐야지 하며 숏폼을 보다가 아차 해서 보니 한시간, 두시간이 훌쩍 지나 있거나
40여분짜리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면서도 10초 뒤, 10초 뒤 건너뛰기를 하면서
시청하기도 하죠. 도파민에 절여진 세대 라고 저자는 말해요.
결코 좋은 게 아닌 걸 아는데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
또 아이도 여러 매체들에게 접근하는 방법과 할당되는 시간이 월등이 높이져서,
늘 걱정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런 숏폼이나 미디어에 대한 순간적인 도파민 중독도 걱정이지만,
미디어 체계에서 아이가 제대로 문맥을 이해를 하고 있을까,
아닌 이야기를 부정적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 판단력이 있을까,
이런 우려는 늘 있었어요.
이 책은 단순 문해력에 대한 서술식 공부라기 보다는
상대방과 대화를 원활히 하기 위한 내용을 시작으로
문장을 어떻게 핵심을 파악하며 읽어야 하는지,
생각을 어떻게 조리있게 생각해서 밖으로 표현할지에 대하 설명을 하고 있어요.
이 책이 얼마나 읽기 편했나면,
어느 약 2시간 동안 기다리는 자리에서 한 80% 를 그 자리에서 다 읽었을 만큼,
너무 유쾌하게 집중을 잘되게끔 서술해 두었어요.
저 뿐 아니라 어린 자녀들도 아주 재미있게 어렵지 않게
하고자하는 말을 요즘 실제 에피소드 (또는 유튜브에서 적어도 한번은 접했을 예시)로
설명을 해두었어요. 저도 굉장히 흥미있게 잘 읽었답니다.
다른 뒷 부분은 여러분들이 읽어보시면 다 공감되시고
이해가 잘 되실꺼에요.
전 개인적으로 앞부분에서 확 집중을 일으킬 수 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바로 "15초 만에 상대 화나게 하는 법" 으로 소개된 내용이에요.
JTBC 예능 프로그램인 <아는 형님> 의 에피소드를 들었는데,
저는 그 이야기 후에 저자가 작성한
"우선 습관적으로 다시 묻지 않도록 주의해요."
"응? 뭐? 네?" 라는 반응이 튀어나오는 걸 주의하라는 내용이였어요.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데, 너무 쉽게 포기하고 상대방에서 떠넘기는 거라고.
차라리 본인이 이해한 부분을 이야기 하고 맞는지 물어보면 상대방은 "응"이라고 대답하면 되지만
"응? 뭐?" 이렇게 말하면 상대방은 앞서 했던 얘기를 다시 반복해야 하니
상대입장에선 얼마나 불쾌할까요.
(저희 아이가 이렇게 묻는 편이라 굉장히 집중해서 봤던 것 같아요.
이걸 보고 아이에게 그렇게 답하지 말고
이해한 내용을 말하거나 시간을 갖고 이해해보도록 노력해라고 얘길했네요 ㅎㅎ)
암튼, 내용들의 에피소드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들도 완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