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마음의 단단함’이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길러질 수 있는 능력이라는 점이에요.
자신의 감정 반응을 인식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해요.
또 도파민 중심의 자극적인 보상에서 벗어나
세로토닌 중심의 안정된 만족으로 전환해야 지속적인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해요.
전체적으로 이 책은 감정에 쉽게 휘둘리는 현대인에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자기조절의 힘을 일깨워주는 ‘마음 사용설명서’ 같아요.
읽고 나면 단순한 위로나 공감이 아니라, 내면의 균형을 되찾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얻을 수 있어서,
마음을 단단하게 하고 싶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그리고 책 서두엔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과 우리의 감정과 행동에 대해
차이를 설명을 해줘요.
도파민은 즐거움과 동기부여를 담당해서 새로운 자극이나 보상에 반응하게 하지만,
너무 많으면 충동적이거나 중독적인 행동을 유발하기도 해요.
세로토닌은 안정감과 만족감을 유지해 주면서 감정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반면 노르아드레날린은 스트레스나 위기 상황에서 집중력과 각성을 높여 우리 몸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이 세 가지 물질이 조화롭게 작용할 때 우리는 활력과 안정, 그리고 집중을 모두 갖춘 건강한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책의 중요한 키워드인 세 가지 신경전달물질이 뇌의 어느 부위에 위치하고 어떤 상황일 때 분비되어 사람이 반응을 하는지,
간결한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초반 책의 집중과 이해도를 높여 읽어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