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 읽어보니, 통상 생각해봤던 것들이 언급이 되어요.
원가경쟁력이 있느냐, 원가가 고비용이더라도 정말 뛰어난 경쟁력이 있느냐, 또는 네임밸류가 있어 브랜드 자체가 가치인지, 마지막으로 소비자에게 닿을 수 있는 확실한 유통 채널이 있는지.
이 중 어느 하나라도 누구못지 않으면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는 내용은
이 영역들이 큰 핵심적 역량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느껴졌어요.
저자의 말따라 무엇을 가졌냐가 아닌 무엇을 ‘제대로‘ 갖추었냐가 시장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들에 대해 조금 더 상세히 문단으로 설명이 되어 있으니, 필요한 파트를 우선적으로 읽어보실 수 있으세요.
이 외에도 기업의 안정성이 어떠한지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매수자들은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선호하기 때문이죠.(수익을 극대화하기위한 인수도 있지만, 시너지효과나 단가절감 등을 목적으로 한 경우도 많기 때문)
안정적인 비즈니스의 판단에는 역시나
근래 3년 또는 5년 간의 매출이나 영업이익률이 어떤지,
적정하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본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3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면 대출이나 정부과제 참여기준에도 적합하지 않다고 하니 모든 기업에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할만 하겠죠 ㅎ
이 책의 내용이 쉽다라고는 못하겠지만, 한번 쯤 M&A에 그 상황에 놓여있었던 분들이 보면,
꽤나 도움이 되고 궁금했던 것들이 많이 해소될 것 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매수를 할 대상의 기업의 가치 평가는 어찌되고, 주요한 게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지금 내가 근무하는 직장의 가치 평가는 어떨까, 라며 빗대어 생각도 해보면 꽤나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