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을 모른다면 인생을 논할 수 없다
김태환 지음 / 새벽녘 / 202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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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철학을 모른다면 인생을 논할 수 없다] 이 책은, 제가 철학책을 좋아하게된 이유를 다시 상기시켜주는 책이였어요.

구성도 철학자별로 잘 정리되어 있고, 또 그 철학자 만의 명언들이 적혀있는데,

구분도 잘되어있고, 아 내가 좋아하는 문장의 근원이 이 사람이구나, 라고 나름 정리가 되어준 책입니다.


총 1장에서 4장까지 분류된 목차가 있었고,

본인이 읽고 싶은 파트부터 읽어가도 되지만, 저는 1장부터 읽어보았습니다.


다 읽고 보니, 오늘의 저에겐 [르네 데카르트]와 [임마누엘 칸트] 문장이 눈에 머무르는 날이였어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잘 쓰인 책을 읽는 것은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 (by. 르네 데카르트)


-네가 원칙으로 삼을 수 있는 방식으로만 행동하라

-자유란 스스로에게 법을 부여하는 것이다 ( by. 임마누엘 칸트)


철학이 재미있고, 한 번씩 찾게되는 것이

오늘의 나의 마음상태에 따라 읽히는 명언이 다르고 위로되는 철학자가 달라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명언을 써보게끔 필사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고,

그 옆 페이지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질문과 기록이란 페이지가 있어요. 사색하기 좋은 페이지이죠.


아 그리고 앞서 얘기했듯, 철학자별로 주요 명언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인상깊었던 명언이 누구더라, 하던 게 정리가 되었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장자 였어요.


-나비가 된 꿈을 꾸었는데, 깨어보니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알 수 없었다 (by. 장자)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다르다. 그렇기에 '나는 이러한 존재다'라고 단언하는 순간,

우리는 그 언어에 스스로를 가두게 된다. (p73)



이 외에도, 많은 명언들이 현대인에게도 곱씹게되는 문장들이 있었어요.


가령,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라 (by. 에픽테토스)

-삶은 짧지 않다. 우리가 낭비하고 있을 뿐이다 (by. 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이 문장들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고,

내 삶에서 어느 것에 집중해야한느 지, 머릿속을 환기시켜주는 문장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이 책은 처음 철학을 접하는 분들께도 좋지만,

마음수양이나 현실에 조금 지쳐있는데 왜 인지를 알지 못할 때,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에도 도움이 될 거에요.

좋은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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