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집중력을 잡아라
이명경 지음 / 시공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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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제법 큰 아이들을 둔 학부모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가 아직 어렸을 때 만나게 되어 감사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

 

집중력이 좋아서 잡을 수 있는 토끼가 비단 공부만은 아닐터.

집중력 좋은 아이가 뭔 들 욕심나는 것을 놓칠까마는...

덤으로 공부니 뭐니 잘 할 수 있는 것이겠지.

 

시중의 많고 많은 육아서와 비슷하다고 할 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육아서에 비해 엄마들이 쉽게 도전해 볼 만한 실제적인 내용들이 적혀있는 책이다.

아이들을 돈과 함께 다른 전문기관에만 맡기고 정서적 안정을 누리는 엄마들이 피해야할 책일까?

 

책을 읽으면서 내가 참...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이구나.. 한번 더 느껴주고

그렇지만 최소한의 내 노력으로 아이의 기초재산이 충실하게 쌓이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 책이였다.

 

우스울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많은 어머니들이 읽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은 욕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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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이 나는 행복한 습관 감사
한예소 지음, 함서정 그림 / 꿈꾸는나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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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아름다운 책이에요.

반짝 반짝 빛이 나는 행복한 습관 감사...

책 제목만으로도 책을 다 읽은 듯이 행복한 미소가 담기게 되네요.

 

엄마가 아이에게 말해주는 듯, 흐르는 물같이 잔잔한 느낌으로 글이 흐른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라는 성경구절이 있지만

사실 감사라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거든요.

무엇을 어떻게 감사하라는 것인 지도 모르겠고 말이죠.

추상적이기도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너무 자주 듣고 강압받는 말이기에

더욱 마음과 멀어진 입술에서만 나오게 되는 것이기도 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 책은 엄마가 아이에게 속삭이듯이 부드럽게 감사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마음이라고 말이죠.

기쁘고 즐거운 그것이 바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하네요.

감사의 시작, 감사의 마법...행복한 마음...그것이 바로 행복한 습관 감사라고 말이죠.

 

삽화도 너무 귀여워요.

머리큰 우리네 아이들.. 어쩌면 저희 아들만요...ㅋㅋ 그렇게 커다란 머리에

발그레 한 볼, 작은 눈. 바가지 머리.

정이 가는 우리 아이, 혹은 옆집 아이처럼 생긴 아이가 더욱 맘을 이끄네요.

 

오늘도 우리 아이에게 너무 짜증을 냈던 제 모습을 반성해봅니다.

그렇죠. 저먼저 감사하는 마음... 을 가져야 겠어요.

주문을 외우듯 매일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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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시크릿, 그림자 인간 - 세계 1%만이 알고 있는 어둠의 실력자들
손관승 지음 / 해냄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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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대 동독 정보기관의 탑이였던 마르쿠스 볼프의 이야기.

엄밀히 이야기 하면 그가 관리했던 스파이들의 이야기.

 

비밀이란 달콤한 독같다.

로또 1등에 당첨되기 위한 조건이 누구에게도 말하지도 말고 알게하지도 말라고 한다면...

극단적이긴 하지만 스파이란 존재가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공산진영 동독의 얼굴없는 사나이라 불리던 마르쿠스 볼프에 관한 이야기다...

라고 생각하면서 서론을 읽었다. 하지만...

이 책은 천상 스파이의 기질을 지닌 마르쿠스 볼프가 키워낸 스파이들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처럼 한 사람의 주인공의 활약기를 기대한다면 이내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읽는 다면... 우리가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사건 사건의 내면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알아채는 기쁨이 쏠쏠한 책이랄까.

 

볼프는 요즘 흔히 말하는 틈새시장을 개척해서 블루오션으로 만들었던  인물인듯하다.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처럼 작고 고립된 동독에서 서방의 세계를 경계하고 교란시킨 공로를 생각하면 말이다.

꼭 스파이계나 정치, 경제와 연관을 시키지 않더라도 여러가지 생각꺼리를 던져주는 책이였다.

리더로써의 볼프라던지, 행동의 목적과 동기의 변화라던지, 나라와 민족과 조국... 조금은 커다란 주제일지 모르지만 현재 자유민주공화국을 살아가는 우리네들이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만한 이슈들이 가득한 책인 듯 하다.

 

그리고.... 진짜 비밀과 비밀처럼 보이는 것들... 에 대해서도 조금 생각해볼 만 한 것 같다.

 

있어보이는 것들에 대한 경계?

 

공부에 왕도는 없다지만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당할수 있는 사기? 그정도?

 

난해하지만 재미있는 생각꺼리가 가득 찬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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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의 비밀을 찾아라! 반크 역사 바로 찾기 4
키네마인 기획, 이광수 글 / 키네마인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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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게 큰 땅덩어리를 지닌 중국이 왜 그리 우리나라 역사를 탐내는지.

 

강대국의 청년들은 역사를 잘 모른다고 한다.

신경쓰지 않아도 빼앗기지 않기에.

하지만 약소국들은 역사에 매달린다.

앗차하면 강대국에 빼앗기기에.

 

참 한심하단 생각이 들었다.

결국 돈으로 귀결되는 정치와 여러가지 국제적인 문제들.

 

일본이 독도를 문제삼는 이유역시 자원문제...하긴 자원이 고갈되어가면 후세인들이 살기 어려울테니.

중국역시.. 크다는 그림자를 안고 지키려는 몸부림.

 

나 자신도 한심함을 느끼게 하는 책이였다.

과연 나는 무엇을 알고 있었나. 영국의 미국의 세계의 어떤 권위있는 책들이 뭐라고 써놨든간에

찾지도 못할 뿐더러, 갖다줘도 못읽는 문맹의 비애?

 

여러가지 생각들이 복합적으로 밀려와 입맛을 쓰디쓰게 만든다.

싸다고 먹으면 안될 것들을 들여오는 우리나라의 수입자들도 생각나고

해외여행이라면 사족을 못쓰고 나가야 잘 살게 보이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생각나고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에서 중국인들과 웃으며 노래한 유일한 외국인 비도 생각나고...

 

갈길이 참 멀고 험하다는 생각.

 

내가 좀 더 잘났으면 하는 비애감...ㅠㅠ

 

티벳이 독립을 꿈꾸지 못하는 이유가 수뇌들의 해외 유출을 손꼽은 부분은 더욱 심금을 울렸다.

우리나라는 지금 어떤지.

 

교회에선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친다.

그래서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성경을 이스라엘의 역사를 줄줄히 꿰고 있다.

 

구청이나 동사무소 차원에서라도 그렇게 역사학교를 일주일이나 한달에 한번씩 열어도 좋을 꺼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ㅠㅠ

 

내 아이에게 한자를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 세계적인 인재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본다.

뿌리있는 뿌리가 깊은 인재가 많이 나오길. 그리고 그런 인재를 키워내는 내 조국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애국심을 불태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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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괴물을 찾아라 반크 역사 바로 찾기 4
키네마인 기획, 이광수 지음 / 키네마인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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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괴물을 찾아라....만화책.

 

아이들이 읽는 역사 바로알기 책이라고 생각하고 책장을 넘겼다.

중고등학교때 한국사 평균 백점이라고 자랑하던 내가 참 부끄러워지는 책이였다.

 

백두산 괴물.

많이 들어본 단어들. 사실 괴물이 있을꺼라 생각해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다.

애국가에 나오는 소절을 통해 백두산 당연히 우리나라 산이라고 생각만.

산..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가볼 생각도 없었고.

 

백두산 자체도 그 의미도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 맞는 말이랄까.

 

그랬기에 더욱 충격적이였다. 이 책 자체가.

 

사실 중고등학교 역사책에도 우리나라 지도는 대동여지도를 비롯해서 지금 지도와 큰 차이가 없었기에 간도니 뭐니... 우리 땅이 아닌걸로 알고 있었고, 막연히 통일되면 내가 아는 그 지도가 통일한국의 지도가 되려니 했다. 사실 통일 자체에도 큰 관심은 없었다. 이게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현 주소가 아닐까 싶은데.

 

그런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였다.

 

단순하게 배부르고 따뜻하게 살면 된다는 단조로운 삶도 약소국가의 우리국민에게 주어진 삶이 아니구나 싶었다. 역사를 우리 역사라고 증명을 해야만하는 약소국의 비애가 핏맛처럼 비리게 느껴졌달까.

 

백두산. 단순히 산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영토와 역사와 경제와 정치....

 

꼭 읽고 숙지해봐야할 ... 그리고 점검해봐야할.. 그런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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