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괴물을 찾아라 반크 역사 바로 찾기 4
키네마인 기획, 이광수 지음 / 키네마인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백두산 괴물을 찾아라....만화책.

 

아이들이 읽는 역사 바로알기 책이라고 생각하고 책장을 넘겼다.

중고등학교때 한국사 평균 백점이라고 자랑하던 내가 참 부끄러워지는 책이였다.

 

백두산 괴물.

많이 들어본 단어들. 사실 괴물이 있을꺼라 생각해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다.

애국가에 나오는 소절을 통해 백두산 당연히 우리나라 산이라고 생각만.

산..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가볼 생각도 없었고.

 

백두산 자체도 그 의미도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 맞는 말이랄까.

 

그랬기에 더욱 충격적이였다. 이 책 자체가.

 

사실 중고등학교 역사책에도 우리나라 지도는 대동여지도를 비롯해서 지금 지도와 큰 차이가 없었기에 간도니 뭐니... 우리 땅이 아닌걸로 알고 있었고, 막연히 통일되면 내가 아는 그 지도가 통일한국의 지도가 되려니 했다. 사실 통일 자체에도 큰 관심은 없었다. 이게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현 주소가 아닐까 싶은데.

 

그런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였다.

 

단순하게 배부르고 따뜻하게 살면 된다는 단조로운 삶도 약소국가의 우리국민에게 주어진 삶이 아니구나 싶었다. 역사를 우리 역사라고 증명을 해야만하는 약소국의 비애가 핏맛처럼 비리게 느껴졌달까.

 

백두산. 단순히 산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영토와 역사와 경제와 정치....

 

꼭 읽고 숙지해봐야할 ... 그리고 점검해봐야할.. 그런 책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