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의 비밀을 찾아라! 반크 역사 바로 찾기 4
키네마인 기획, 이광수 글 / 키네마인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게 큰 땅덩어리를 지닌 중국이 왜 그리 우리나라 역사를 탐내는지.

 

강대국의 청년들은 역사를 잘 모른다고 한다.

신경쓰지 않아도 빼앗기지 않기에.

하지만 약소국들은 역사에 매달린다.

앗차하면 강대국에 빼앗기기에.

 

참 한심하단 생각이 들었다.

결국 돈으로 귀결되는 정치와 여러가지 국제적인 문제들.

 

일본이 독도를 문제삼는 이유역시 자원문제...하긴 자원이 고갈되어가면 후세인들이 살기 어려울테니.

중국역시.. 크다는 그림자를 안고 지키려는 몸부림.

 

나 자신도 한심함을 느끼게 하는 책이였다.

과연 나는 무엇을 알고 있었나. 영국의 미국의 세계의 어떤 권위있는 책들이 뭐라고 써놨든간에

찾지도 못할 뿐더러, 갖다줘도 못읽는 문맹의 비애?

 

여러가지 생각들이 복합적으로 밀려와 입맛을 쓰디쓰게 만든다.

싸다고 먹으면 안될 것들을 들여오는 우리나라의 수입자들도 생각나고

해외여행이라면 사족을 못쓰고 나가야 잘 살게 보이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생각나고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에서 중국인들과 웃으며 노래한 유일한 외국인 비도 생각나고...

 

갈길이 참 멀고 험하다는 생각.

 

내가 좀 더 잘났으면 하는 비애감...ㅠㅠ

 

티벳이 독립을 꿈꾸지 못하는 이유가 수뇌들의 해외 유출을 손꼽은 부분은 더욱 심금을 울렸다.

우리나라는 지금 어떤지.

 

교회에선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친다.

그래서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성경을 이스라엘의 역사를 줄줄히 꿰고 있다.

 

구청이나 동사무소 차원에서라도 그렇게 역사학교를 일주일이나 한달에 한번씩 열어도 좋을 꺼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ㅠㅠ

 

내 아이에게 한자를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 세계적인 인재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본다.

뿌리있는 뿌리가 깊은 인재가 많이 나오길. 그리고 그런 인재를 키워내는 내 조국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애국심을 불태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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