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유치원에 또 갈래요! 그림책 도서관
줄리엣 불라르 글.그림, 예빈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엄마, 유치원에 또 갈래요! - 처음 유치원에 가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엄마, 유치원에 또 갈래요!'는

어린이집 생활을 하던 오랑이가

처음 유치원 입학을 하는 이야기예요.

 

지누도 어린이집 다니다가 처음 유치원에 입학하는데~

지누와 같은 상황의 이야기라서 너무 좋아요.

이렇게 꼭 맞은 옷처럼 아이의 상황과 마음을 잘 표현해주는

그림책을 만나는 것 참 기쁜일인거 같아요..^^

 

 

 

 

 

유치원에 가는 첫날!

 

벌써 여기까지 봤는데~

지누의 반응 나랑 똑같다.

나도 유치원에 처음 가는데 하고 호기심을 보이고 좋아해요.

 

다섯 살 오랑이는 혼자서 옷을 입었어요.

 

" 나도 다섯살인데, 그런데 나는 엄마가 옷을 입혀줬는데.."ㅎㅎ

제대로 그림책에 빠져들고 있는 지누에요..^^

 

 

 

 

 

 

오랑이는 유치원에 저는 가는게 조금 무섭기도 하고 설레기도 해요.

 

우리 아이들도 그렇겠죠?

 

엄마는 꼭 안아줘요.

제가 지누를 꼭 안아준 것처럼요..^^

 

 

 

 

유치원은 모든 게 크고 넓었어요.

 

지누도 가정 어린이집을 다니다가

유치원에 처음 갔는데~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누는 그림책속의 울고 있는 친구한테 눈길이 가나봐요..

"엄마, 저 친구는 유치원 가기 싫어서 울고 있나봐" 해요.

 

 

 


 

선생님을 처음 만나고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요.

 

'병아리반에서는 지켜야 할 두 가지 규칙이 있어요.' 에

병아리반 대신 아이반 이름을 넣어서 읽어줘보세요..아이가 더 공감하는 거 같아요..^^

 

지누도 지누네반 이름을 넣어서 읽어줬더니~

"와, 나랑 똑같다.."하면서 너무 좋아해요..ㅎ

 

 


이제 다섯 살이면 오줌싸개를 졸업하기는 했지만,

엄마는 살짝 걱정이 되기도해요.

긴장해서~ 또는 넓어진 공간에 많아진 친구들에 이야기를 잘 못할수도 있어

실수하면 어떻하지 말이에요.

 

그런 엄마 마음을 잘 담아줬어요.

 

지누는

"엄마, 나 아가때는 오줌 싼적 있는데,

이제 형아라서 바지에 오줌 안싸지"라면서

자랑스러워해요..^^

 

 

 

이제 다섯 살이면 오줌싸개를 졸업하기는 했지만,

엄마는 살짝 걱정이 되기도해요.

긴장해서~ 또는 넓어진 공간에 많아진 친구들에 이야기를 잘 못할수도 있어

실수하면 어떻하지 말이에요.

 

그런 엄마 마음을 잘 담아줬어요.

 

지누는

"엄마, 나 아가때는 오줌 싼적 있는데,

이제 형아라서 바지에 오줌 안싸지"라면서

자랑스러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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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한국사 600 세트 (전4권)
아이세움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한국사 600 - 대학교 사학과 교수님들이 추천!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한국사 600'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어서 한국사를 배우기 시작하면

사회과목이 참 어려워진다고 하더라구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 나라 역사 전체를 배워야한다고 하는데~

아이가 역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어요.

 

쉽고 재미있게?

글밥만이 가득한 딱딱한 역사책을 보면

아이들이 보는 순간 턱~하고 숨 막혀 할 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역사는 우리의 옛날 이야기잖아요.

옛날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옛날 이야기하면 생각나는 건 무서운 호랑이 그림,

우스꽝스러운 호랑이 모습, 꾀많은 토끼, 심성고운 효자등등

그림으로 연상이 많이 되죠.

그건, 아이들의 어릴때 재미있게 전래동화를 많이 봐서 일거 같아요..

 

그럼,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이 생각하게 하는 방법이

교과서사 쉬워지는 용어 한국사 600에 있네요.

 

대학교 사학과 교수님들이 추천한다고 하니

더 궁금해지고 믿음이 가는 거 같아요.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한국사'는

고대, 고려, 조선1, 조선2 총 4권으로 되어 있고,

곧 근현대 1,2도 출간될 거 가라고 해요.

 

아이들이 어렵고 또는 딱딱하게만 생각하는 한국사를

재미있게 만들어줄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한국사 만나봐요!

 

 

 

 

 

 

아이들이 한국사를 어려워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용어가 생소하고 어려운 부분도 있는 거 같아요.

처음 들어보는 용어를 시험보기 위해서 그냥 외우기만 하면 될까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처음 듣어 보는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를 잘 기억하라 수 있을 까요?

 

그쵸, 꼭 필요한 것이 그림이겠죠?

한국사 용어에는 과거에 사용한 것들이어서 지금은 쓰지 않는 단어나 뜻을 모르는 한자어가 많다고 해요.

낯설고 어려운 용어!

용어로 이해하고~ 그림으로 기억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한국사'는

초등 한국사 학습지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저는 초등 한국사 백과사전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더 좋은 건 백과사전의 역할을 하면서 학습지의 역할까지 해주고 있다는 거죠.

 

낯설고 어려운 역사 용어를 간결하게 설명하였고

효과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사진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용어를 이해하고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선사시대

'역사를 문자로 기록하기 전의 시대입니다.'

 

어때요? 뭔가 느낌이 오면서

참 간결한 핵심이 담겨 있죠.

간결하고 명쾌하게 설명되어 있는 역사 용어 마음에 듭니다.

 

혹~~ 아이가 엄마 선사시대가 뭐야? 라고 물어보면

일단은

"역사를 문자로 기록하기 전의 시대란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책을 함께 보면 좋을 거 같아요.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서 어려워하는 사회, 한국사를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만 생각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니까~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시작한 한국사를

지식과 학습이 통합되게 만들어줘야겠죠.

 

지식을 쌓고 그걸 학습으로 연결한다면 금상첨화일거 같은데 말이에요..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한국사를 저는 한국사 사전으로 이야기 하는데,

초등 한국사 학습지라는 소개가 있는 이유는

바로~ 그림과 함께 용어에 대해서 이해하고 기억한 한국사 지식을

아이들이 바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문제풀이가 있기 때문이에요.

 

문제를 풀기도 하고,

역사 용어 정리하기로~ 다시한번 나의 것으로 만드는 거죠.

 

한국사 사전과 한국사 학습지 두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시켜주네요.

 

아직 저학년인 여누는 한국사에 대한 어려움없이

한국사에 대한 학습만화나 책들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아마도, 아직 교과 과목이 아니니 시험도 안보고~

반복해서 꼭 외워야하는 것들이 없어서 일지도 몰라요.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한국사는

활자가 크고 그림도 있어서

딱딱하고 어려운 느낌을 안주고 재미있는 느낌을 주는 구성이에요.

 

그래서, 저학년 아이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여누는 책을 보다가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찾아보기를 이용해서 보고, 같이 이야기 하는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그럼, 고학년이 되어서도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가 나온다고

당황하지 않을 거 같아요.

 

고학년에게는 필수가 될 거 같고

저학년에게는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한국사 기본 지침서가 되어 줄 거 같아요..

 

그리고, 저학년 엄마들에게는

아이가 질문하는 것을 제대로 대답해줄 수 있는

똑똑한 엄마로 만들어 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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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35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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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서 보물찾기 - 체코만의 독특한 신화와 전설 이야기!

 

 

 

 

체코에서 보물찾기

 

체코하면 가장 먼저 어떤 것이 떠오르세요..

전, 프라하의 봄? ^^

체코수도인 프라하가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오랫동안 유럽 문화의 중심지로 '동유럽의 꽃'이라 불리는 체코는

한동안 우리에게 낯설고 먼 나라였지만,

1989년 벨벳 혁명으로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다시 태어나면서

그 아름다운 문화와 여가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해요.

 

특히, 체코만의 독특한 신화와 전설은 민족적 자긍심과 자존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동유럽의 꽃 체코에 한번 가보고 싶어지죠?^^

여누네 학교 도서관에서도 인기 많은 아이세움의 보물찾기 시리즈

이번에는 체코에서 보물찾기에요.

 

체코의 전설에 나오는 괴물 골렘이 도와 달라는 꿈을꾸고 프라하로 날아갑니다.

체코에서 보물을 찾으러 떠나봐요!

 

 

 

 


 

 

 

체코에서 보물찾기

'~ 보물찾기'시리즈는 세계 탐험 만화 역사 상식책이에요.

 

역사, 세계사~~ 학년이 올라가면 아이들이 어려워한다는 과목이기도 해요.

아직 여누는 저학년이지만,

학습만화로 먼저 재미와 관심을 가지게 하고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읽어보는 정도로 하고 있어요.

엄마입장에서는 세계 탐험 역사상식 요런~ 페이지들을 주목해서 보았으면 하지만,

가끔은 휙휙~ 넘겨보기도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내용에 담겨있는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배경지식을 가지게 하는 거 같아요.

 

또, 아이들이 신기한 점은 본 책이라도 또 보고 또 보고 한다는 거죠.

여누도 무한반복중이에요..^^

 

 

 

 

'체코에서 보물찾기는'

연금술 속 현자의 돌을 찾고

전설속에 잠든 보물을 찾아가는 내용이에요.

 

연금술사, 현자의 돌

참, 궁금한 내용이죠.

그래서 아이들이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보고 있는 듯 해요.

 

연금술

근대 화학이 생기기 전.

중세부터 무려 천여 년 동안 유럽에서 유행한 일종의 사이비과학.

구리 같은 금속을 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연금술 같은 거지.

다른 금속을 금으로 바꾸기 위해서

꼭 필요한 물질이 현자의 돌이랍니다.

 

 

책을 보면서 재미있고 신기한 부분을 엄마한테 이야기 해주는 여누인데,

연금술과 현자의 돌이 기억에 남나봐요..^^

 

 

 

 

 

 

체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프라하인듯해요.

 

프라하는

'백 탑의 도시'.' 동유럽의 보석'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았습니다.

도시 한복판에서 전쟁이 벌어졌음에도 과거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불리며,

1992년에는 프라하 역사 지구가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도시전체가 박물관이라하는 아름다운 프라하.

또한 푸라하는 예술가들과 인연이 깊다고 해요.

모차르트는 고향인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외면당했지만,

프라하에서는 열광적인 화호와 사랑을 받아,

시의 요청을 오페라 '돈 조반니'를 쓰기도 했습니다.

 

 

프라하 그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에게도 체코에 대해서 알려주기도하고,

또 더 알고 싶게 만들기도 하는 것이 체코에서 보물찾기 인듯해요.

 

 

 

 

 

 

체코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

 

쿠트나 호라등 여러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 있어요.

 

유네스코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들을 발굴 및 보호, 보존하고자

1972년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협약을 채택한것이다.

 

천년 역사의 숨결을 담고 있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듯해요.

 

 

 

 

 

 

 

동유럽의 꽃, 에코의 역사를 담은 세장의 카드!!

체코의 보물 찾기!

 

아이들은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체코에 대해서 알아가고

그 문화유산과 역사를 배우게 되는 듯해요.

 

역사를 아이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건

재미 없는 방법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역사, 세계사에 관심을 가지고 좋아할 수 있도록

체코의 보물찾기를 한번 만나보세요.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세계사를 재미있는 학습 만화로 만나후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세계사책을 접한다면,

아이들이 세계사 어렵게 생각하지 보다 좀 더 재미있어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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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딜 수 없어지기 1초쯤 전에
무라야마 유카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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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딜 수 없어지기 1초쯤 전에

 

 

순정만화를 연상케하는  견딜 수 없어지기 1초쯤 전에는

청춘남녀의 뜨거운 성장기라고 할 수 있다.

 

처음 표지를 봤을때는

순정만화 같은 설레임과 풋풋함이 느껴졌다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풋풋함보다는 뜨거운 성자기가 맞게다라는 생각이 든다.

 

견딜 수 없어지기 1초쯤 전에는

 

모범생 에리와 서핑에 빠져있는 미쓰히데

두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에리와 미쓰히데는 공통점이 없는 거 같지만,

무엇인가의 공통점을 가지고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에리와 미쓰히데의 시점으로 번갈아 가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타 공인 모범생 에리는 우리가 청소년기때 그랬던 것처럼

남모를 고민이 있다.

 또래 여자아이들보다 성숙한 에리는 그녀에게 몰려주는 육체적인 욕망이라는

남모를 고민을 안고 있다.

그리고, 동성친구에게 끌리는 묘한 감정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적나라한 묘사들이 나오기도 해서 사실은

아니~ 고등학생인데라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에리는 확인하기 위해

낯선 남자와 하루밤을 보내기도 한다.

다음날 아침 그 샐러리맨과 같이 나오다가

마쓰히데와 마주친다.

 

마쓰히데와 에리는 그 만남을 계기로 서로를 알아 가게 된다.

비밀을 지켜주겠다는 마쓰히데

그리고 늦음밤 마쓰히데르르 찾아가서

돌이킬 수 없는 제안을 하는 에리

 

마쓰히데와 에리의 만남을 그렇게 이루어졌지고

사랑없는 관계를 이어가지만

그러면서 서로의 비밀을 하나씩 털어 놓고

서로 진지한 대화를 하면서 진정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의 문을 열게된다.

 

학교 부회장으로 자타공인 모범생 에리에게는 또다른 감춰진 모습이 있고

학교에서 바람둥이에 가볍게 보이는 서퍼매니아 미쓰히데에게도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다른 진중한 모습이 있으며,

그 나름의 고민을 가지고 있다.

 

 

풋풋한 순정만화같은 느낌일까? 라는 궁금증으로 책을 펼치게 했던

견딜 수 없어지지 1초쯤 전에는

처음의 적나라한 묘사들에 조금은 놀랐다면,

그 후에 펼쳐지는 에리와 미쓰히데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들이 가진 고민에 공감하게 되고,

그들이 가진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된다.

 

미쓰히데의 어머니는

아버지와 누나, 미쓰히데를 두고 다른 사람에게 간다.

미쓰히데는 그런 어머니를 용서할 수 있을까?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엄마와의 다른 미쓰히데의 엄마의 이야기.

미쓰히데의 엄마는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라는 궁금증에서 마지막에는 그 선택에서 공감을 이끌어낸다.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는 청소년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많은 고민을 하고 제대로 알지 못하는 그 시기의 아이들.

그 아이들 처럼 에리와 미쓰히데도 같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는

다른 고민들을 한다.

 

 

에리와 미쓰히데는 첫만남은 우연치고는 비극적인 만남이였지만,

그들을 서로에 대한 비밀을 조금씩 공유하면서

또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어느새 의지하는 사이가 된다.

서로에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공감하는 모습속에서

그들에게는

감추고 싶은 고민을 함께 고민하고, 또 공감하고,들어주는

존재가 필요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첫만남과는 다르게

서로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한뼘 더 성숙해졌다.

 

 

 

 

견딜 수 없어지기 1초쯤 전에를 다 읽고나서는

무라야마 유카라는 작가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다.

 

에쿠니 가오니, 미야베 미유키와 함께 일본 3대 여류작가로 손꼽히는 그녀라고 한다.

사실, 그녀의 작품은 처음이지만,

견딜 수 없어지기 1초쯤 전에를 읽고,

독한 술을 빚어낸다라는 말에 공감을 하게 된다.

 

그리고 무라야마 유카의 다른 소설에 눈을 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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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비경 - 신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전국 22개 로스팅 하우스
양선희 지음, 원종경 사진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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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피경 - 꿈, 추억, 향기가 함께하는 로스팅하우스 카페이야기 

 

 

커피비경은

 

'신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전국 22개 로스팅 하우스 이야기에요.'

 

행복이 시작된 곳

멈춤이 있었던 곳

"거기, 커피가 있었다."

 

 

 

 

저는 엄청나게 커피를 좋아하는 커피 홀릭이에요.

집에서는 물론 국민커피 믹스도 자주 마시지만,

요즘 들어서는 핸드밀을 사용해서바로  원두를 바로 갈아서 커피를 즐겨요..

 

그전까지는 분쇄된 원두를 구입했었는데,

캠핑을 다니면서도 원두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핸드밀을 구매했는데,

집에서도 핸드밀로 바로 원두를 갈아서 마시는데~

확실히 맛이 다른 거 같아요.

 

저처럼 커피매니아라면~ 신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전국 22개 로스팅 하우스에 관심이 갈 것 같아요.

 

행복이 시작된곳, 멈춤이 있었던 곳

" 거기, 커피가 있었다." 라고 되어있는데,

커피는 향과 맛 그리고, 분위기도 함께 하는 거 같아요.

 

캠핑가서 아직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을때

마시는 커피는 그 향에 평화로움을 느끼고

그 맛에 여유로워지고

또 그 분위기에 행복감이 찾아오기도 해요..

 

 

 

 

커피피경은 전국 22개 로스팅 하우스를 소개하고 있어요.

어느곳의 로스팅 하우스에 어떤 커피가 맛이있더라라는

단편적인 정보 소개가 아닌

커피, 꿈을 볶다

커피, 추억을 끓이다.

커피, 향기를 품다.

 3가지 주제로 로스팅 하우스를 소개하고 있어요.

 그 속에는 단순히 커피에 관한 것만이 소개 된것이 아니라

로스팅하우스에 대한 소개도 함께 되어 있는데,

참, 그곳에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곳에 가면 누구나 히피를 꿈꾸게 된다 '히피커피'

자연의 숨결이 묻어나는 커피한잔 ' 레드브라운'

커피와의 연래를 충동질하는 곳 ' 커피 마시는 고래'

오늘의 커피는 없고 나만의 커피는 있다 ' 까사오로'

나를 놓아서 나를 찾는다 ' 쌍리'

커피의 매력이 꽃피는 비밀의 화원 ' 인 마이 메모리'

.

.

.

.

.

 

로스팅 하우스 이름과 함께 있는 제목이 그곳에 더 가보고 싶게 만드네요.

 

 

 

 

로스팅 하우스의 주소가 있어서 넘 좋더라구요..^^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갈때마다 커피비경에 나온 카페를 찾아가볼 생각이에요.

처음에는 가장 가까운 양평을 찾아가 볼까봐요..^^

 

 

 

 

 

 

양평에 위치한 커피에 매력이 꽃피는 비밀의 화원 '인 마이 메모리'에요.

 

와우~ 정말 비밀의 화원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네요.

'인 마이 메모리는 커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추천해주는 커피집이라고도 해요.'

 

커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추천해주는 커피집은 어떤 경우에도 실망을 주지 않는다.

 

 

 

 

 

' 그 카페는 잊고 싶지 않은 기억처럼 꼭꼭 숨어 있엇다 '

 

매력을 느낀 다는 건,

자연스럽게 이끌린다는 것...

 

그런곳이 바로 인마이메모리를 나타내는 말인 거 같아요.

 

 

 

 

이정표를 보면 인 마이 메모리를 찾아가는 길에서

어느새 힐링이 될듯한 느낌이네요.

 

인마이메모리는

일요일과 월요일에 문을 닫고,

문을 여는 요일에는 정도나 정오에서 삼십 분쯤 지난 시간에 문을 열고

네 시 무렵에 문을 닫는다.

미리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하면 예약한 사람이 원하는 시간에 문을 열어주고,

그 공간에서 가장 우아한 자리를 마련해 준다.

 

와우~ 뭔가 그곳에 특별함이 있을 거 같은 느낌 인걸요..

 

 

 

 

 

찾아가기가 쉽지만은 않은 '인 마이 메모리'의 단골 95%가 분당과 서울에서 온다고 해요.

 

그리고 도심에서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끼며 한담을 나누려고 먼길을 달려온 사람들에게

인마이메모리는 가장 먼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한잔씩 선물한다고 해요.

 

그는 늘 자신의 카페에 오는 사람들에게 첫 커피는 선물로 준다.

 

'인 마이 메모리'에 추억을 만들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 각양각색의 커피잔 300개,

에스프레소잔 200개, 티팟 100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와우, 읽을수록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그런데, 저처럼 어딜가나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은

가서 사진을 찍어도 될까?

그냥~ 마음으로 그 분위기를 느껴야하는데, 셔터소리를 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인마이메모리의 임헌창씨의 이야기가 그 곳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듯하네요.

 

"욕심낼 것도 없고, 욕심낸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덜어내고, 비워내야 되는 게 제 나이 아니겠습니까?" 

 

저도 그렇게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커피 추출 기구를 하나하나 준비하는 정성에 방울방울 맛있는 커피를 내리려는

마음이 더해진 그 커피는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도자기 수집 취미인 아내때문에 커피집을 할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며

입이 닳도록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다.

 

그곳에 가면 그 멋진 도자기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인 마이 메모리의 드넓은 정원에서 그곳의 색과 향기를 뽑내는 나무 이름이

무엇인지를 알아맞히다가 화장실에 가 보아도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 두 채인 화장실은

천장이 유리로 된 작은 동굴 같다.

그곳에 들어가서 하늘을 보면 천장 위로 드리운 나뭇잎들이

춤을 추는 광경이 아련한 추억을 불러낸다.

 

그는 오늘도 카페 '인 마이 메모리'의 마당을 쓸고,

커피를 볶고, 커피를 내린다

80세가 될 때까지 그러하리라!!

 

 

 

커피비경을 보면서 그 분위기에 홀린듯한 느낌이에요.

 

어떤 커피가 좋다아닌

그곳 분위기에 매료되는 듯한 느낌이에요.

 

커피를 참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그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신의 커피를 맛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곳에서 잠시 일상을 떠나, 마음의 여유로움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 커피를 찾아 여행하는 사람들이 카페를 고르는 첫 번째 기준이 뭘까?"

"커피 본연의 맛이 일 순위는 아닌 거 같아.

그 집의 커피 맛을 결정하는 것을

커피 자체의 맛만은 아니니까 말이야."

"그럼 뭐가 커피 맛을 결정해?"

"이건 뭐, 지극히 주관적인 것지만.....

모든 것이 동일한 조건일 때

그 집의 커피맛을 결정짓는 건 그 커피집 주인의 품성이라고 봐.

특히 그 집에서 커피를 볶고, 핸드드립을 하는 경우에는

그 점이 커피 캇의 99%결정한다고 봐.

나머지 1%는 그 집의 분위기겠지."

 

 

지친 일상에 휴식을 선물하고 싶을 때,

그 곳에 가고 싶어지는 커피 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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