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회색 아이 ㅣ 우리 아이 인성교육 6
루이스 파레 글, 구스티 그림, 남진희 옮김 / 불광출판사 / 2014년 4월
평점 :
회색아이 - 우리 아이를 회색으로 만들고 있지는 않나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512/pimg_7326091751010105.jpg)
'회색아이'
태어날 때부터 몸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통 회색이였던
마르틴!
그런데, 마르틴은 온몸만이 회색이 아닌, 마음도 회색인 아이였어요.
그런, 마르틴을 총천연색으로 바꾸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512/pimg_7326091751010106.jpg)
마르틴이 태어나던날 의사선생님도 엄마, 아빠도 모두 놀랐어요.
태어난 아이는 몸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통 회색이였거든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512/pimg_7326091751010107.jpg)
엄마의 진행 풀색피부도 아빠의 불그르름한 새우 색깔 피부도 닮지 않은 마르틴.
온통 회색인 마르틴.
마르틴을 진찰하러 전국의 의사선생님들이 다녀갔지만,
모두 마르틴의 피부색을 바꿀 방법을 찾지 못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512/pimg_7326091751010108.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512/pimg_7326091751010109.jpg)
그런데, 문제는 마르틴의 몸 색깔만이 아니였어요.
더 큰 문제는 마르틴의 마음까지도 회색이라는 거였어요.
마르틴의 마음이 회색이라는 건...
마르틴이 다른 아이들처럼 여러가지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다는 거예요.
마르틴을 다른 아이들처럼 울지도 않았고.
다른 아이들처럼 웃지도 않았고..
어떤 일에도 시큰둥 관심을 보이지 않았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512/pimg_7326091751010110.jpg)
마르틴의 회색 빛깔 몸도 걱정이 되지만,
어떤일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 마르틴의 마음이 더 걱정이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마르틴을 변화시킬 마르틴이 감정을 표출 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나요.
바로~ 마르틴이 기드런 햄스터 구스타보가 목에 씨앗이 걸려 기절한거예요.
마르틴은 구스타보가 죽을 줄 알고 충격을 받아요.
그리고 서서히 마르틴에서 이상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512/pimg_7326091751010111.jpg)
지금까지 제대로 감정을 표현한 적이 없는 마르틴은
기르던 구스타보고 죽은줄 알고
눈물 한방울이...
두번째 눈물이...
그리고 목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512/pimg_7326091751010112.jpg)
그렇게 하나씩 감정을 표출하던 마르틴은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감정을 표출해 나가기 시작했어요..
계속 웃기고 하고,
계속 울기도 하고 , 소리도 지르고...
마르틴은 그렇게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어요.
몸도 마음도 회색이였던 마르틴은..
피부는 아빠를 닮은 불그스름한 새우 색깔로 변했고
머리카락 한 올은 엄마를 닮은 진한 풀색으로 변하기 시작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512/pimg_7326091751010113.jpg)
시시해~ 별로야~~ 재미없어~~라면 모든 시큰둥하고 반응이 없는 마르틴이
감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정말 유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아이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은 총천연색으로 태어나서...
점점 회색으로 되어 가고 있는 건 아니진...
경쟁에서 살아남기라는 우리아이들의 교육현실에서
밝고 맑았던 아이들이 감정이 점점 변해가고 있는 건 아닌지..
또, 우리가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