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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철학자들의 말말말
소피 부아자르 지음, 로랑 오두엥 그림, 이정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철학자들의 말말말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명언모음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철학자들의 말말말'
우리는 말을 하면서 간혹 명언을 인용하여 이야기 하기도 해요.
물론, 사람에 따라서 명언을 인용해서 이야기하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그래서, 명언집이 따로 있을 정도니까요...
명언은 무엇일까요?
'인생의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철학자들의 말 말 말!'
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우리가 사용하는 명언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또 명언의 참뜻이 무엇인지 안다면,
명언을 더 이해하기 쉽고,
아~하는 감탄사는 내 뱉게 되는 것이 명언이 아닌가 싶어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철학자들의 말말말'은
그런 명언을 초등학생들이 소소한 일상생활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더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 있어요.

우리가 평소에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많이 들어 본 명언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명언들일수도 있고
또, 들어는 봤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고 사용했을 수도 있는 명언들이에요.
빠름~~빠름~~~이 강조되고 있는 현재사회에서
아이들과 명언 한줄로 조금은 느리게 천천히
생각을 하고 이야기를 하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철학이라고 하면 왠지 어려울 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거 같아요.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도 모르게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하기도 하고
그 가치를 배우게 될때도 있는 듯해요.
'철학자들은 보통 사람드링 세상을 바쁘게 사느라 잊어버리는 일들을 골똘히 생각합니다.'
'철학자들은 말을 할 때 자신이 책일질 수 있는 말만 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철학자들의 말을 많이 듣고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면,
든든한 인생의 버팀목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간혹, 우리는 아이들에 관련된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아이들에게서 꽤 놀라운 말들을 들을 때가 있죠..
"왜 그랬니?"라는 물음에..
"그냥요.."
"장난으로요..."
"심심해서요.."
등등...
생각없이 한 일들에 대한 아이들의 대답에 놀랄때가 있었어요.
그 행동에 대한 결과로 생기는 여러가지 일들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이라는 말을 써버리는 아이들...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빠른것에 익숙해져 있고,
빠르다보니 생각하는 것이 점점 생소해져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아이들도 역시...그렇고요..
조금 더 생각하고, 고민하고 자신의 말을 책임 질 수 있도록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엄마는 철학자들의 말말말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을 했답니다..^^;;
하지만,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철학자들의 말말말은
초등학생 아이들의 일상생활로
철학자들의 명언이 도출되는 과정과 참뜻이
재미있으면서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명언에 알아가고 생각해가는 초등철학교양서가 되어 줄 듯해요..^^

'아는 것이 힘이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많이 들어본 명언이죠..
아이들에게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이야기를 했을 때
아이들이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어떻게 대답할까요?

'철학자들의 말말말'에서는
명언과 함께 왜 라는 질문에 대답도 함께 해줘요.
아이들에게 왜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아이들이 조금 더 큰 후에 하면 좋을듯해요.
간혹, 왜 그럴까?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해보는데,
그럼, 어려워하고 하기 싫어할 수도 있더라구요..
어린친구들은 왜?에 대한 대답을 하고
그 다음에 왜?일까에 대해서 물어보면
조금은 수월하게 생각을 이야기하기도 하는 거 같아요..
아이들이 이야기를 들어보는 물꼬를 터주는 느낌이랄까요? ^^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보다 행복해지는 것은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실제보다 더 행복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 이것도 참 마음에 와 닿는 말이네요..
특히, 아이들은 유난히 남의 떡이 커보이죠? ㅎㅎ
내가 가진 것은 잘 보이지 않고 남이 가진 것만 잘 보이니까요.
솔직히,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닌 거 같아요.
명언 한줄을 아이들과 이야기해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그 명언속에 담긴 참뜻과
명언이 도출되는 과정을 알고 이야기해보는
명언은 또 다른 재미와
또 다른 생각을 안겨 주는 거 같아요.

'카르페 디엠!!'
이 말을 우리 말로 현재를 잡아라로 기억한다면..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의 키팅 선생님의 이야기를 기억한다는 거겠죠? ^^;;
저도 그 당시 죽은 시인의 사회를 참 좋아했던 학생으로...
제 다이어리 앞장에 써 놓았던 말이에요..^^;;
'현재를 즐겨라'
' Seize the day'
'Pluck the day'
아이들이 공부도 해야하고 놀고 싶을 때도 있고해서
공부 조금 하다가 나와서 놀다가,
생각하니 공부해야겠어서, 다시 들어가서 책 몇장보고
다시 나와서 놀고...ㅎㅎ
이렇게 반복할 때가 있죠...
그럴때 이야기해주고 싶네요..
음~~ 그러다~ 공부 안하고 그냥 놀아만 버리면 어쩌죠? ^^;;
그래도 둘다 못한 것 보다 둘 중 하나라고 제대로 한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
'카르페 디엠'!!
카르페 디엠을 이야기할 때는
여누에게 엄마가 봤던 죽은시인의 사회 영화 이야기도 해주고
그 때 엄마가 참 좋아했던 말이라고 해줬어요.
아이들의 엄마의 옛날 이야기를 듣는 걸 참 좋아하더라구요.
문제는 계속 해달라는 거...ㅎㅎ
명언과 함께 아이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가끔은 명언을 인용해서 말하기도 해보고요..^^

독자대상이 5~ 6학년으로 고학년들이 보면 좀 더 잘 이해하고
깊이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인 여누도 재미 있다면 잘 봤어요..^^;;
그 속에 담긴 참 뜻을 이해했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하나씩 읽어보고 엄마와 이야기해보는 좋은 시간을 만든 거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이해하기 쉬운 첫걸음 철학교양서가 되어주고,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있는 철학교약서가 되어주는 거 같아요.
빠른것에 익숙해졌지만,
조금 느리게, 조금 여유있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명언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