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 개 삼년이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39
정하섭 글, 김규택 그림 / 길벗어린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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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개 삼년이 - 속담을 기발한 이야기로 만나다!

 

 

혹시 서당개 삼년이라고 들어보셨어요? ^^

 

처음에 책을 봤을 때~

잉?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가 아니라~

그냥 '서당개 삼년이'?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ㅎㅎ

 

그림도 너무 귀여운..우리 서당개 삼년이..^^

 

속담이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탄생되다니~

그 기발함과 재미에 감탄이 나오는

서당개 삼년이에요..^^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속담의 뜻은 다들 아시죠..

그 속담이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어졌어요.^^

 

삼년이와 가난한 훈장님의 만남이 시작으로

서당개 삼년이가 탄생하였어요.

 

벼슬을 못 해 모든일에 시큰둥한 훈장님이

스님한분이 버려진 강아지를 삼년만 기르면 틀림없이 복을 받는 다고 해서

훈장님은 그 강아지를 기르게 되었어요.

 

 

 



훈장님은 딱 삼년만 기르기로 마음을 먹었죠.

그래서 이름이 삼년이가 된거예요..ㅎㅎ

이름이 삼년이가 된 이유도 너무 재미있죠? ^^

 

삼년이는 서당 아이들의 귀염을 한 몸에 받고

훈장님도 삼년이를 정성껏 돌보았어요.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이렇게 귀여운 삼년이가 되었어요..^^

 


 

 

 

삼년이를 정성껏 키우던 훈장님은

3년이 지나면 어떤 복을 받게 될지 궁금하셨죠...

 

그리고 3년이 될 무렵~

글쎄 삼년이는 사람 말을 알아듣게 되었어요.

 

자기 이름인 삼년이 뿐만 아니라,

아이들 이름까지 알아듣게 된거예요.

 

거기에 아이들이 글 읽는 소리도 알아 듣게 되었죠.

 

 

똑똑한 삼년이..^^

 

 

 



어느날 서당아이 머리 위로 커다란 박이 굴어떨어지는 걸 보고

삼년이는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아이의 이름을 부르게 되요...

 

드디어 삼년이가 풍월을 읊게 되는 순간이 오는 거예요..^^

 

 

 


 

 

 

훈장님은 3년이 지나도 복 비스무리한것도 없자

삼년이를 팔아버릴까 생각하죠...

 

삼년이는 훈장님이 이야기한

" 삼년이가 시를 읊으면 팔 생각도 안 했겠지 " 라는

이야기를 듣고

 

드디어 시를 읊기 시작합니다!!

 

'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

.

.

 

 

우와~~ 멋진 삼년이..^^

 

 

 

 

그 후로 삼년이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어요.

개가 시를 읊으니 당연하겠죠?

 

요즘 세상이라면 TV에 나오고, 유튜브에서도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겠죠? ^^;;

 

 


 

 

삼년이 덕분에 훈장님도 유명해졌어요.

개에게도 시를 가르치는 엄청난 실력의 훈장님이 되신거죠..

 

사람들은 서당도 크게 지어주고

앞다투어 아이들을 서당에 보내려고 했어요.

 

스님이 이야기하신 그 복을 훈장님이 드디어 받으신거예요..

 

그리고, 훈장님은 깨달으셨어요.

그동안 아이들을 대충대충 가르친것을 부끄러워하시며

" 내가 삼년이를 가르친 게 아니라 삼년이가 나를 깨우쳤구나!"

 

 

행복하게 살던 삼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버려진 자기를 구해 서당에 맡긴 스님을 찾겠다며 서당을 떠났어요...

 

삼년이는 스님을 만났을까요? ^^

 

 

속담이 이렇게 재미있고, 멋진 이야기가 될 수 있다니

참 기발하고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라는 속담

정말 확실히 이해했을거예요..

그리고, 삼년이도 잊지 못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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