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사벨의 방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0
데이비드 스몰 그림, 사라 스튜어트 글,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평점 :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걸작그림책 - 이사벨의 방]
12편의 편지글로 만나보는 이사벨의 성장 이야기!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731/pimg_732609175880914.jpg)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걸작 그림책 '이사벨의 방'을
처음 보고는 어디서 많이 본듯한 구성이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바로 '리디아의 정원'의
데이비드 스몰과 사라 스튜어트 부부의 작품이에요.
'이사벨의 방'은 리디아의 정원 처럼 편지글로 구성되어 있어요.
멕시코 소녀의 이민생활 극복기를 섬세하고도 자연스럽고 담담한 편지와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731/pimg_732609175880915.jpg)
'이사벨의 방'은
시공주니어의 유명한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230번이에요.
네버랜드라는 이름만 들어도 믿음이 가고 읽어보고 싶은 그림책인거 같아요.
네버랜드 그림책 시리즈는 무지개물고기부터, 괴물들이 사는 나라까지
정말~~~ 유명한 좋은 그림책들로 되어 있죠..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731/pimg_732609175880916.jpg)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걸작그림책 '이사벨의 방'은
첫장을 넘기고 나타나는 그림은
이사벨이 멕시코를 떠나 미국으로 이민가는 모습이 담겨져 있어요.
그속에서 이사벨이 편지를 쓰는 대상인 이모와 엄마,이사벨의 이별장면 모습이 나와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놓칠 수 없는 이사벨의 방이에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731/pimg_732609175880917.jpg)
그렇게, 이사벨의
이모의 정든 멕시코와 이벨을 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731/pimg_732609175880918.jpg)
1950년대 미국의 역사, 사회적 상황과 맞물린 이민 소녀의 삶을 그려내고 있어요.
이사벨은 정든 이모와 정든 물건, 정든 나라를 떠나~
새로운 나라에서 이사벨만의 방식으로 삶을 극복해나가고
살아가게 되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731/pimg_732609175880919.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731/pimg_732609175880920.jpg)
이사벨은 이민으로 갑자기 바뀐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지만,
참 대견하게도 잘 적응하고 견뎌가는 모습을 보여요.
이사벨의 마음을 루삐따 이모에게 편지로 전하면서요.
언어와 생활이 다른 곳으로 떠난 어린 이사벨은
스스로~ 외로움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731/pimg_732609175880921.jpg)
빈상자로 자신의 공간을 만들면서
이사벨은 외로움과 고독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겨내요.
아이들이 어릴때, 구석진곳, 큰 상자,
옷장안등에 들어가서~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는 것을 참 좋아하잖아요.
그곳에서 놀이도하고,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기도하고요.
여누지누도,어릴때 장난감이 모두 없어져서~
어디갔나 찾아보면,
침대속에 들어가 있을때도 있고,
커다란 빈 상자안에 다 넣어놓을 때도 있고,
옷장안에 가득 넣어놓을때도 있었어요..
그렇게 아이들에게도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기도 하고,
그 속에서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하고, 놀이도 하는 것 같아요.
이사벨은 빈 상자를 계속해서 얻어와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731/pimg_732609175880922.jpg)
점점 늘어나는 상자의 개수는 이사벨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삶에 도전하며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된다고 해요.
이사벨이 완성된 종이 상자들은
화려한 그림으로 꾸며진 상자방들이 되어, 성을 이룬듯한 모습을 보여요.
그 속에서 이사벨은 멕시코 집을 향상 그리움을 종이 상자 꾸미기로
달래면서 창조적인공간을 만들어내요.
마치, 이사벨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처럼요...
이사벨의 생일날 엄마는 친구들을 초대하고 파티를 열어줘요.
이사벨은 생일 파티에서 친구들에게 이사벨이 만든 종이상자를 보여주면서
이사벨이 만든 종이상자는 멋지고 즐거운 공간이 되요.
종이상자가 멕시코를 그리워하면서 만든 공간이였는데,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즐겁고 멋진 공간이 된것은
이사벨이 이민간 새로운 나라가 처음에는 그리움으로 가득찬 공간이였다면,
이젠, 즐겁고 멋진 공간으로 점차 변하면서
이사벨의 성장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731/pimg_732609175880923.jpg)
'이사벨의 방'은
이민자들의 고충과 고독감, 그리고 ‘더불어 살기’ 속에서 이루어지는 인생 정착기를 잔잔하게 그린 이 작품은
미국 이민자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로 이민 온 여러 나라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우리 주변에는 이제 이사벨 가족과 같은 이민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학교에서 함께 공부하는 친구로, 일터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로, 그리고 정다운 이웃으로 말이다.
그들이 비록 우리와 피부색, 언어, 문화가 다르지만 함께 소통하며 정을 나누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그림책이다.
-출판사의 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731/pimg_732609175880924.jpg)
이사벨의 방이 편지글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처럼
여누에게 편지 쓰고 싶은 사람에게 편지를 한번 써보자고 했어요.
여누가 엄마에게 편지를 주기고 하는데,
편지속에는 미쳐 엄마가 알지 못했던 여누 마음이 담겨있기도 해요.
이번 편지는 여누가 좋아하는 하나뿐이 동생 지누에게 편지를 썼어요.
시골로 여름휴가 떠나기전의 여누의 마음이에요..ㅎㅎ
가끔, 지누가 누나말고, 다른 누나들을 더 따를때가 있었는데,
여누가 그때 좀 속상했나봐요...ㅎㅎ
누나만 따라다녀야한다고 쓰여 있어요..^^;
이사벨의 방을 읽고
여누도 여누의 마음을 지누에게 전해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