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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에서의 하룻밤 - 주말이 즐거워지는 우리 가족 테마 여행
여태동(바람길) 글.사진 / 김영사on / 2013년 9월
평점 :
즐거운 가족 테마여행 - 그곳에 가고 싶다! 명문가에서의 하룻밤

아이들과의 여행을 즐겨하고, 함께 체험하며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주말마다~ 이번주말에는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게 되고,
또 주말에 집에 있으면 절대(?) 안될 거 같은 생각에 사로잡히곤 하죠..ㅎㅎ
그래서인지
요즘은 가족 주말여행에 관련된 책들도 많더라구요.
그중에서
'명문가에서의 하룻밤'
와우~ 명문가에서 하룻밤은 어떤 느낌일까요? ^^
'명문가에서의 하룻밤'은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고택체험정보, 근교 여행정보가 수록되어 있어요.
저처럼 주말마다 어디를 꼭 가줘야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거 같아요.

항상 책을 읽을때
가장 먼저 보는 부분이 지은이의 글이에요.
지은이의 글을 보면~ 책의 내용 또는 전반적인 느낌이 전해지는 거 같거든요.
'명문가에서의 하룻밤'의 지은이 여태동 작가는
10여 년 동안 100여곳의 고택을 답사했다고 해요.
'우리 사회는 베풂과 사회적 책임의식은 참으로 왜소하기 짝이 없습니다.
특히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의 사회적 책임의식은 참으로 왜소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명문고택에 깃들어 있는 소중한 정신적 가치를 나라를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에게 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고양시 꽃우물 서재에서 여태동 -
사회적 책임의식에 왜소하기 짝이 없는 지도자들에 공감하면서...
또 소중한 정신적 가치가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면서...

'명문가에서의 하룻밤'에는
총 11곳의 각지역의 명문가들이 나와요.
들어본 곳보다 처음 들어보는 곳이 더 많네요..--;;
요즘은 체험 프로그램들이 참 많이 있고, 잘 되어 있는데,
고택에서 묵을 수 있는 숙박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해요.
숙박체험을 할거라면 가기전에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게 좋겠죠?

각 지역의 명문고택중에서
음~ 제가 가보고 싶은 곳은 강릉 선교장이네요.
선교장을 집터로 잡은 주인공은 세종대왕의 형 효령대군의 11세손인 무경 이내번이라고 해요.
터를 잡을 때 족제비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전해지는데
무경 선생은 집 지을 터를 찾던 중 한 떼의 족제비가 일렬로 무리 지어
날아오르는 것을 목격합니다.
그 광경이 신기하여 뒤를 따라갔는데,
족제비 떼가 지금 선교장이 들어선 땅 부근 숲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현재 이곳을 명당이라 판단하고 선교장을 지었다고 해요.
선교장에 자리를 잡은 무경선생은 해마다 풍년이 들어 재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집압에서는 당연 이 많은 부가 족제비가 집터를 잡아준 덕분이라고 믿었데요.
선교장 후손들 사이에서는 대대로 족제비를 보호하면서
뒷산에 먹이를 갖다 놓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택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듣는 것도
신기하면서도 참 재미있는 일인 거 같아요.
옛날 이야기 듣는 것처럼
옛날에는 말이야~~~

'선교장' 이름에 얽힌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더욱 그곳에 얽힌 이야기,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알고 가면
훨씬 좋겠죠.

'명문가에서의 하룻밤'은
그곳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생생하고 멋진 사진도 담겨 있어서, 더 가고 싶게 만드는 거 같아요.


사진으로 선교장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듯해요.

선교장에 관련된 내용을
따로 정리해줘서, 그곳의 역사적인 사실도 알 수 있고,
아이에게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내용도 알려주네요.
'선교장은 단장되기 전인 1980년대만 해도 주변이 정비되지 않아 남루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정부와 후손들이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잘 정비해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거로부터 남은 것들,
그리고 그것을 지켜내는 사람들.
선교장은 그 두자기가 자연스레 공존해 있는 공간입니다.'
- 본문중

명문가에 대한 이야기를 치는 마지막에있는 '여행노트'는
그곳에 대한 정보를 알려줘요.
주소, 전화번호, 가는 방법,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등
여행 떠날때 꼭 검색해서 알아가는 정보들이죠.

아직 가보지는 못했고
책으로 만나 본 ' 명문가에서의 하룻밤 '이지만,
그곳에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네요.
아이와~ 그동안 다녀본 곳과 다른 특별한 체험여행에 대해
안내해주는 명문가에서의 하룻밤...
고즈넉한 고택에서의 하룻밤...
아이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바람에 스치는 덜컹거리는 문풍지 소리에 귀도 귀울여보고
고택에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도 함께 나눈다면
정말 특별한 여행이 될 거 같아요.
그곳에서 하룻밤 머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