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자립의 기술 1 - 현장 사회복지사의 10가지 자립 지원 노하우
곽민경 외 9명 지음 / (주)책글사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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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1.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글사람 서평단 3기 마지막 책을 리뷰하게 되니 말입니다. 이번에 책은 사회복지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자립이라는 단어로서 충실하게 풀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10인의 이야기는 각양 각색의 자립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는 사람다운 사람을 추구하며, 사회다운 사회를 추구하는 이들의 발자취와 고민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순간이 수없이 찾아왔고, 우리는 현장에서 부딪히고 실패하며 조금씩 배워나갔습니다."
"이 책은 완벽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쓰이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수없이 고민하고, 실수하고, 다시 배우며 얻은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기 위해 쓰였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이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어떤 시선으로 자립을 바라봐야 하는지 현장에서 얻은 고민과 경험을 함께 담았습니다. 책상 위 이론보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의 언어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프롤로그 중)



2. 과거에 대학생 때 복지요결 공부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사회복지사가 아닌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빛나게 하는 것,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하는 것, 사람은 사람답게 살고 사회답게 살아야 한다'는 배움들이 실천 이야기를 보면서 다시 새록새록 생각났습니다. 이런 책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해왔는데 실제로 현장의 이야기를 접하니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는 각자가 생각하는 자립과 대상이 나와 있습니다. 그를 통해서 우리는 다양한 자립의 의미와 그에 담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서는 두 가지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결국 자립은 당사자에게 무작정 시설 밖으로 나오라고 등을 떠미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발 디디고 있는 지역사회가 과연 장애가 있는 이웃들을 차별하지 않고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탈시설이 가능하도록 사회 시스템이 변화되었는지 부단히 되돌아보는 일이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57쪽)
이 이야기는 우리로 하여금 경각심을 줍니다. 자립하는 장애인을 지지하면서도 과연 우리는 그를 지지할 공간을 마련하고 있는가를 되묻게 하기 때문입니다. 언제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는 누구든지 살아갈 수 있는 사회다라고 말입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사자의 자립을 지원하는 것도 있지만, 지역사회가 자립을 지탱할 환경이 되는지 따지고 마련해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살펴본 네 가지 지원은 유기적으로 장애인 자립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소득과 활동지원으로 삶의 단단한 기반을 다지고, 주거지원으로 각자에게 맞는 거주공간을 마련하고, 관계지원으로 함께 살아갈 이웃을 연결하고, 법률 및 권익옹호 지원으로 자립을 지켜줄 비빌 언덕을 세워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장애 당사자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과, 자기답게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64쪽)
비빌 언덕이라는 말이 마음에 깊게 남습니다. 어쩌면 복지라는 것은 누군가 비빌 언덕을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사람이 사회가 그런 비빌언덕이 되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활동지원,주거지원,관계지원,권익옹호지원은 마치 톱니바퀴처럼 한 사람의 삶을 구성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은 그 지원을 연결하는 것과 함께 지원을 연결하고 돕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나아가 누구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수고를 다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야말로 참된 자립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복지세상을 위해 오늘도 힘쓰는 저자와 같은 분들을 응원합니다. 이 책이 그 길을 만들어가고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이 글 또한 그러하기를 소망해보며 글을 쓰며 떠오른 노래로 글을 마쳐봅니다.
'녹이 슨 심장에 쉼 없이 피는 꿈
무모하대도 믿어 난
나의 여정을 믿어 난'

‘결국 자립은 당사자에게 무작정 시설 밖으로 나오라고 등을 떠미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발 디디고 있는 지역사회가 과연 장애가 있는 이웃들을 차별하지 않고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탈시설이 가능하도록 사회 시스템이 변화되었는지 부단히 되돌아보는 일이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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