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길 물속보다 더 깊은 마음속을 속속들이 파헤치는 심리 교실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26
강현식 지음, 홍성지 그림 / 길벗어린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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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은 어른들이 공부하는 분야라고 생각되었을 것인데,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심리학 공부이다. 보통 심리학은 어려운 학문이라 아이들이 아직 공부하기는 힘들 것이라 여긴다. 하지만 심리학이라고 해서 어렵게 접근하기 보다는 일상에서 접하는 일들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을 쉽게 설명해준다면 가능한 일이다라는 것을 이 책으로 알게 된다.

 

이 책은 심리학에서 지금까지 연구하여 온 것들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 준다. 특히 이 책은 사람 마음의 상태를 여러 심리 실험이나, 이야기를 통해 알아갈 수 있게 한다. 더군다나 심리학자인 아빠와 함께 ‘심리학’에 대해 알아가게 하니 더욱 재미있고, 유쾌하게 알게 한다. 아빠와 보내는 하루 동안,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겪는 일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하는 내용이다.

 

심리학공부라고 해서 특별히 어렵게 그 개념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평소 무심하게 지나쳤던 일이나 말, 행동들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나에게는 어떠한 자극으로 다가오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이러한 과정이 책 속에서는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그것과 관련된 심리학 개념을 알게 한다. 예를 들어, 가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살 때의 소비심리에서부터, 왕따 문제, 계획을 세우는 것, 그리고 남과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 등 제법 우리의 일상을 소소하게 스며들어 있는 심리학에 대해 알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심리 공부가 그다지 어렵지 않게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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