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고전토론학교 - 어린이를 위한 쉬운 고전 독서법
강승임 지음 / 소울키즈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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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언제 읽어도 재미가 있어 새로운 느낌마저 전해주는 이야기이다. 어릴 때에는 고전이라 하면 괜히 따분하기도 하고, 알고 있는 이야기를 또 읽게 한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 으레 읽었거니 하고 그냥 페이지를 넘겨보는 경우도 있었다.

아이들에게 고전을 읽게 하거나 접하게 할 때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나름대로 고민을 한다.

이 책은 고전을 새롭게 읽고, 이해하는 방법이 있는 책이라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겠다. 일단 책을 보면 우리가 일찌감치 읽어둔 고전들이 수록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차례를 읽어가면서 고전 속에 있던 의미들을 미리미리 이해해 둘 수 있다.

고전은 그 속에 조상들의 지혜가 있음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다. 지금처럼 모든 것이 편리하고, 풍족하지 않았던 시대에 나름대로 지혜로 세상을 살아가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모습이 있다. 때로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또는 스스로 힘든 과정을 거치고, 이겨내면서 지혜를 발견한다. 중요한 것을 그러한 것들을 읽어가면서 현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삶의 지혜를 갖게 하고 있다.

이러한 것을 막연하게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고전을 통한 독서방법을 알려주고, 토론의 방향까지 제시한다. 이러한 것들을 거치면서 고전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 한다. 더불어 고전 속에 있는 여러 말들을 새롭게 이해하고, 상상력도 키워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지나면 자신만의 글쓰기를 통해 사고력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고전은 시공간을 초월해 그 글을 읽는 사람에게 또 하나의 지혜를 가지게 한다. 고전 독서와 토론의 학습 방법의 장점은 어렵지 않은 글을 읽고, 서로 토론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비교해보는 과정을 지켜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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