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책
우에시마 게이지 지음, 이수미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어떤 책일지 정말 궁금해 하게 하는 책이었다.
마음을 어떻게 정의를 내리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어떤 마음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며, 어떤 말로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을까?였다.

가끔 한 줄의 글이 마음에 와 닿아 왠지 모를 힘을 느끼게 할 때가 있다. 그런 글은 잘 써서 보이는 곳에 두기도 하고, 아님 펼쳐놓고 몇 번을 들여다보게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손이 잘 가는 곳에 두고, 가끔씩 꺼내어 읽어보아도 될 만한 내용이 있다.
단순한 글인 듯 하면서도 강하게 이끌리는 몇 문장은 정말 한참 읽게 된다. 아니 펼쳐놓고 가만히 쳐다보기도 한다. 그러다 혼잣말이 나온다.
‘그래, 그래, 이렇게 생각해야지!!’

이 책 속에 있는 글들은 구석구석에서 나온 좋은 글들이다. 명언이라고도 할 수 있고 책 속 어디엔가 있는 글들이기도 하다. 위인들의 명언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 만한 사람들, 배우, 그리고 소설 속의 인물, 신문이나 잡지 등 구석구석에서 찾아낸 글들의 모음집이다. 하지만 그렇게 찾아내어 우리에게 보여준 만큼 그 내용은 알차다. 어쩌면 이런 글들을 보고 잘 정리하여 놓았는지 그 수고스러움에도 놀라기도 한다.
그렇다.
좋은 글은 사람들에게 더 많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그 마음을 잘 받아 챙겨 놓은 이 책을 두고두고 읽어볼만 하다는 생각을 한다.
[출판사 도서제공 서평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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