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핸드메이드 - 지우개로 만드는 귀여운 소품 + 인테리어
한세진 지음 / 앨리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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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혼자서 손으로 꼼지락거리는 것을 좋아했다. 그 버릇이 지금도 있는지 가끔 뭔가 만들어내기도 하고, 관련된 책을 구입해서 보기도 한다. 좋은 책을 만나서 마음에 드는 것을 만들어낼 때는 꽤 기쁜 마음을 가진다.
언제부턴가 스탬프에 관심이 가지게 되었는데, 그렇다고 잘 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관심이 갔다. 그런데 스탬프라는 것이 모양도 다양하기는 하지만 때로는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도 어려울 때도 있기도 하지만, 이런 그림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 때가 있다.
이 책에서는 직접 스탬프를 만들어 자신이 원하는 무늬들을 만들어 볼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나름대로 정교함과 실력을 필요로 하지만 조금의 노력만 기울이면 간단한 스탬프 정도는 만들어 볼 수 있을 것도 같았다.
일단 필요한 것이 지우개다. 어릴 때 멀쩡한 지우개에다 칼로 파서 나름대로의 무늬를 만들어 도장으로 찍어보던 기억도 나게 한다.
다행스럽게도 무턱대고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책의 뒷부분에 스탬프를 만들 수 있는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스탬프 값만 해도 만만치 않은데 독자들의 그런 마음을 읽었나보다. 수록되어 있는 그림이 제법 세련된 것들이다. 좋아하는 나뭇잎 모양도 있고, 간단한 삽화 등도 있다. 어려운 것은 실력이 늘어나면 하며 될 일이고, 간단하게 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스탬프를 만들고 나면 그 스탬프로 어떤 곳에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 사진으로 보여준다. 그 뿐만 아니라 집이나 여러 곳의 인테리어도 소개하고 있어 여러 모로 도움이 되는 책이다.
봄이라 집 안의 분위기를 살짝 바꾸고 싶다면 이 책을 찬찬히 훑어보며 아이디어를 얻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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