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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하우스
찰리 돈리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월
평점 :

웨스트몬트 사립학교의 폐가수준의 사택에서 비밀 심령 게임에 참가한 학생들이 시체로 발견되고 바로 범인이 밝혀지지만 달려오는 기차에 몸을 던져 식물인간이 된다.
게임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하나, 둘 달리는 기차에 몸을 던져 자살하기 시작하고 사건을 파헤치는 팟캐스트 방송이 연일 화재에 오른다.
그러던 중 게임에 참여했던 생존자 테오는 팟캐스트 댓글창에 글을 남긴다.
"MC! 오늘밤 13-3-5, 진실을 말하겠습니다. 될대로 되라는 심정 입니다. 뒷감당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 038p
댓글을 읽은 기자 라이더 힐리어는 팟캐스터 진행자 맥 카터에게 연락해 함께 그곳으로 향하지만 테오역시 자살하는 걸 보게 된다.
시카고대 범죄심리학 교수이자 살인사건 연구 프로젝트의 창립자인 레인 필립스 박사는 현재 팟캐스트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웨스트몬트고 살인사건의 자문위원으로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연인이자 범죄 재구성 전문가인 로리 무어와 함께 가길 원했지만 다른일정으로 먼저 인디애나 페피밀로 향한다.
레인과 맥은 밖에서 만나 이야기를 하다 그동안 방송했던 음성파일과 자료들을 보기위해 맥의 숙소로 자리를 옮기게 되고 헤드폰을 끼고 녹음파일을 듣던중 가스 폭발이 일어난다.
로리는 다른일정을 마치고 레인이 있는 인디애나 페피밀의 숙소로 가지만 레인이 없자 전화통화를 시도하나 연락이 안되자 위치추적 앱을 통해 맥의 숙소 근처로 오게되고 가스폭발 현장에서 레인을 구해내는데....

너무나도 매력적인 범죄 재구성 전문가 로리 무어!
범죄 심리학자 레인 필립스도 꽤 매력 있을것 같은데....ㅎㅎ
이런 주인공들 넘 좋다!(완죤 내 스퇄~~!!)
처음은 항상 단순하다.
수어사이드 하우스에서 등장하는 심령게임도 우리가 학창시절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그렇고 그런 게임이였다.
우연에 우연이 겹치고 어디에나 있을법한 짓궂고 앞에서길 좋아하는 그런 친구가 조금많이 짓궂고 조금많이 잘난척했던건데 하필 거기에...ㅠㅜ
속도감 있는 전개와 너무나도 찰떡궁합 캐릭터들!
등장인물 모두 개성이 강해서인지 그들의 심리상태가 고스란히 나에게 전해졌다.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범인이 아님을 알았을땐 '뭐지뭐지?'했고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범인으로 지목됐을땐 '헉!' 했다.
치밀하게 짜여진 극본에 의해 나는 그만 헛다리를 제대로 긁었다.ㅎㅎㅎ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줄어드는 페이지가 아깝고 안타깝다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수어사이드 하우스!
이런 느낌을 갖게 만든 책은 정말 오랫만이였다.
작가는 " 잠시 내료 놓은 순간에도, 머리를 놔주지 않는 책을 쓰려고 합니다."라고 했는데 나에겐 통한듯 하다. 계속 생각나~~~
특히 주인공 로리 무어와 짝꿍 레인 필립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졌다란 생각을 하게 된건 나만 그런게 아닐거란 생각!ㅎㅎ
3년간 5권의 책을 썻다는 찰리 돈리의 작품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빨리 우리나라에도 다른작품이 출간되길~~~!!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