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 요리를 하는 순간 살인이 시작된다
최정원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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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가 내린 요즘 더위를 이길수 있는 방법중 하나가 너무 대놓고 무서무서 하는것보다 생각하면 할수록 소름돋는 책을 읽는게 아닐까!! 바로 이 책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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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살인자 파비안 리스크 시리즈 1
스테판 안헴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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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름엔 장르소설이 최고인듯 하다.
그중에서도 스릴러는 에어컨을 켜면 등줄기에 땀이나고 에어컨을 끄면 온몸에 소름이 돋으니 역시 지금 읽기 딱 좋은듯 하다!

국제적으로 수상이력이 많고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라니 역시 기대감이 한껏 고조 되었지만 압도적인 두께감에 당황스러웠던건 어쩔수 없었다.

이야기는 파비안의 시점, 피해자 들의 시점, 범인의 시점, 경찰들의 시점 등 으로 전개되어 상상력을 풀가동하게 만든다.

초반에 살해된 동창생들이 학교폭력의 가해자 였기에 살인범은 자연스레 학교폭력의 피해자 일거라 생각했다.
뭐... 파비안이 자꾸 그렇게 몰고 가기도 했으니까...
파비안도 나도 헛다리 제대로 짚었다!

여러가지 일로 사건에서 배제되지만 오뚝이 같은 파비안은 굴하지 않고 혼자서 수사를 이어나가는 모습에 시민의 입장에선 물개박수 쳐줄 일이지만 아내와의 한 차례 위기를 겪은 뒤 여전히 풀리지 않는 갈등으로 위태롭게 가정 생활을 이어 나가는 시점에선.... 글쎄 내가 부인인 소냐였다면 쫓아내도 시원찮을 듯 했다.

특히 첫사랑 리나와 관련해서는 파비안이 소냐를 조금 더 생각 했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파비안은 결백하지만 언론에서 떠들어대기까지 하는데 소냐의 맘이 어땠을지...

파비안이 스톡홀름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직 말해주지 않아 더 궁금해졌다.
다음편에선 이야기를 들려주겠지..
리스크 부부의 이야기도!!!

학교폭력의 문제는 전세계 어느나라건 똑같다란 생각이 들었다.
피해자 뿐만아니라 가해자들까지 인생을 망칠수 있다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텐데!

경찰이 타이트하게 수사망을 좁혀와도 엽기적인 살인이 계속 발생하는데 범인을 잡을수 있을까?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혹시 진짜 말도 안되게 중간에 내가 의심했듯이 경찰이 범인은 아니겠지?
여러생각이 들었다.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일기형식으로 적어 내려갔던 이야기들이 중간중간 긴장감을 끌어 올린다.
일기의 작성자가 범인이 아닐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는데... 일기의 주인을 알았을때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였기에 얼마나 놀랬는지!
뒤통수 제대로 맞아 한동안 멍~ 했다.

꽤 두꺼운 책이였지만 두께에 비해 읽는 시간은 굉장히 짧았다.
파비안의 수사방식이 백프로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그의 과거 이야기를 아직 모르니까 일단은 접어두고 동료들과 조금 더 융화되길!

'얼굴없는 살인자' 왜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 읽은 사람들은 공감 백프로일듯 하다!

오늘처럼 살인적인 무더위에 파비안과 함께 더위를 이겨내는것도 좋을듯 하다!
완죤 꿀잼!!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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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 - 내 것이 아닌 아이
애슐리 오드레인 지음, 박현주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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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블라이스의 시점에서, 전남편 폭스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뭐가 진실이고 뭐가 블라이스가 만들어낸 이야기인지 가늠하기가 힘들었다.

임신과 출산과정이 힘들다는건 아이를 낳아본 사람이라면 공감을 하기에 진실 같았지만 첫아이, 첫딸인 바이올렛을 태어났을때 부터 밀어낸건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다만, 산후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않기에 어쩌면.....

중간중간 블라이스의 할머니 에티와 어머니 세실리아의 이야기가 등장해 유전적인 요소로 몰고가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블라이스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기에 바이올렛에게 사랑을 줄수 없었다는 그런 진부한 이야기처럼.

블라이스는 바이올렛이 한시간 동안 울어도 어르거나 달래지 않는 방법으로 정서적인 학대를 가하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자랐을땐 괴롭히거나 학대하지 않고 오히려 '두려워 한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또 끊임없이 바이올렛을 경계하기도 하고 포용하려 노력하기도 하지만 둘중 한명만이 원한다고 되는일은 아니기에 발을 동동거리는 듯한 블라이스가 안타까웠다.

충격적인 사건 이후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어가고 폭스와의 결별등 블라이스에게 시련은 연달아 닥쳐와 숨쉬기조차 힘들게 만들기도 했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결말에 잘 못 읽었나 싶어 다시한번 읽었을 정도로 생각지도 못한 결말을 맞이했다.

블라이스와 바이올렛의 줄다리기에서 폭스가 단 한번이라도 블라이스의 말에 귀 기울여 줬더라면 결말은 바뀌지 않았을까...

부모의 사랑이 뭔지 모르고 자란 블라이스가 바이올렛에게 사랑을 줄수없었던건 모정이 뭔지 몰라서 였을까?
아니면 처음부터 바이올렛에게서 섬뜩함을 느껴서 였을까?

이제 폭스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기다려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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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미세스 - 정유정 작가 강력 추천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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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스릴러란 이란거다‘ 라고 느낄수 있게 심리 스릴러의 묘미를 제대로 살려준 작품을 만났다!
오늘처럼 푹푹찌는 날!!
예측할 수 없는 심리스릴러 한편 읽으면 무더위를 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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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미세스 - 정유정 작가 강력 추천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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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스릴러란 이란거다' 라고 느낄수 있게 심리 스릴러의 묘미를 제대로 살려준 작품을 만났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흥미진진해 약속이 있어 나가야 했음에도 쉽게 책을 내려 놓을 수 없어 결국에 약속시간에 늦고 말았다는 사실.

심리스릴러의 특성상 주인공의 심리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에 세이디, 카밀, 마우스의 시선으로 세밀하고 디테일하게 이야기는 진행된다.

윌을 사이에 둔 세이디와 카밀.
그리고 어린 마우스의 독백은 독자들이 다음 장을 넘기는 게 망설여질 정도로 두려움과 긴장감이 가득했다.

많이 불안정해 보이는 세이디의 심리상태는 남편 윌의 외도로부터 시작된듯 비춰진다.
아들 오토의 학교문제로 예민해져 있을때 알게된 외도 사실.

호텔 이용료, 립스틱 자국등 확실한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자신은 외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윌.
부부의 신뢰가 깨지면서 세이디의 멘탈이 흔들리게 되고 메인으로 이사하며 작은 섬에 고립되었다는 현실에 답답했는데 이웃집 여자가 살해된채 발견이 되었고 용의자로 몰리는 상황이 되었는데도 미치지 않은것만도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남자든 여자든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하는데....

카밀은 굉장히 이기적이면서도 무서운 여자였다.
잘못된 피해의식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로 사이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때 룸메이트였던 사람의 남편을 유혹하고 집착해 스토커짓을 하는 그녀가 정신병원에 있어야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더 가관인건 윌의 태도였다.
'미친게 확실해!' 란 소리를 연발한듯 하다.

마우스....
처음엔 살해된 여자가 마우스의 새엄마인줄 알았다.
재혼가정, 출장이 잦은 아빠.... 등등등 환경이 비슷했으니까.
그러다 읽으면 읽을수록 아... 다른 사람 이구나! 했다.
과연 마우스는 누구일까?

 

 

 

그렇게 뭔가가 있을듯, 범인이 밝혀질듯 하다 뒤통수를 제대로 맞는 반전이 일어난다.
복선이 여기저기 깔려 있었는데....
혹시나 혹시나 하면서 의심했던 일이 사실로 드러났을땐 예상했지만 그 악랄함에 놀라서 헉!!하기도 했다.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용의자가 되고 그 사람이 범인일까? 아닌것 같은데 하면서 넋놓고 있다 또다시 뒤통수 제대로 맞고 큰 코 제대로 맞은듯한 결말!!

오늘처럼 푹푹찌는 날!!
예측할 수 없는 심리스릴러 한편 읽으면 무더위를 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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