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살인자 파비안 리스크 시리즈 1
스테판 안헴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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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름엔 장르소설이 최고인듯 하다.
그중에서도 스릴러는 에어컨을 켜면 등줄기에 땀이나고 에어컨을 끄면 온몸에 소름이 돋으니 역시 지금 읽기 딱 좋은듯 하다!

국제적으로 수상이력이 많고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라니 역시 기대감이 한껏 고조 되었지만 압도적인 두께감에 당황스러웠던건 어쩔수 없었다.

이야기는 파비안의 시점, 피해자 들의 시점, 범인의 시점, 경찰들의 시점 등 으로 전개되어 상상력을 풀가동하게 만든다.

초반에 살해된 동창생들이 학교폭력의 가해자 였기에 살인범은 자연스레 학교폭력의 피해자 일거라 생각했다.
뭐... 파비안이 자꾸 그렇게 몰고 가기도 했으니까...
파비안도 나도 헛다리 제대로 짚었다!

여러가지 일로 사건에서 배제되지만 오뚝이 같은 파비안은 굴하지 않고 혼자서 수사를 이어나가는 모습에 시민의 입장에선 물개박수 쳐줄 일이지만 아내와의 한 차례 위기를 겪은 뒤 여전히 풀리지 않는 갈등으로 위태롭게 가정 생활을 이어 나가는 시점에선.... 글쎄 내가 부인인 소냐였다면 쫓아내도 시원찮을 듯 했다.

특히 첫사랑 리나와 관련해서는 파비안이 소냐를 조금 더 생각 했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파비안은 결백하지만 언론에서 떠들어대기까지 하는데 소냐의 맘이 어땠을지...

파비안이 스톡홀름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직 말해주지 않아 더 궁금해졌다.
다음편에선 이야기를 들려주겠지..
리스크 부부의 이야기도!!!

학교폭력의 문제는 전세계 어느나라건 똑같다란 생각이 들었다.
피해자 뿐만아니라 가해자들까지 인생을 망칠수 있다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텐데!

경찰이 타이트하게 수사망을 좁혀와도 엽기적인 살인이 계속 발생하는데 범인을 잡을수 있을까?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혹시 진짜 말도 안되게 중간에 내가 의심했듯이 경찰이 범인은 아니겠지?
여러생각이 들었다.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일기형식으로 적어 내려갔던 이야기들이 중간중간 긴장감을 끌어 올린다.
일기의 작성자가 범인이 아닐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는데... 일기의 주인을 알았을때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였기에 얼마나 놀랬는지!
뒤통수 제대로 맞아 한동안 멍~ 했다.

꽤 두꺼운 책이였지만 두께에 비해 읽는 시간은 굉장히 짧았다.
파비안의 수사방식이 백프로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그의 과거 이야기를 아직 모르니까 일단은 접어두고 동료들과 조금 더 융화되길!

'얼굴없는 살인자' 왜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 읽은 사람들은 공감 백프로일듯 하다!

오늘처럼 살인적인 무더위에 파비안과 함께 더위를 이겨내는것도 좋을듯 하다!
완죤 꿀잼!!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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