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를 보는 사나이 3부 : 다크킹덤 2
공한K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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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은 외부에 본부를 설치해 수사를 비밀리에 이어나가던 중 민 팀장은 동기이자 도움을 주고 있던 김승철 경감이 납치된걸 알게된다.
민 팀장은 혼자서 김 경감을 구하러 가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오히려 그들에 의해 불 길에 휩싸이게 된다.

고아원에서 알수없는 사람들에게 끌려가 킬러로 키워진 칠성은 주필상의 오른팔이자 그의 아들인 연쇄살인범 주명근의 개인비서로 살아가며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한편 과거 한 검사의 아버지와 인연이 있던 칠성은 때가 왔음을 직감하고 한 검사를 돕기 시작해 다크 킹덤의 실체에 성큼 다가서는데...





우아~
3부 시작부터 민 팀장을 사지로 몰아넣고 날려버리다니!!
역시 시보사 답게 화끈하다 화끈해!
하지만!! 액면 그대로 믿지 않는 나였기에....ㅎ

지금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특수본과 시보의 마지막 이야기인 '다크 킹덤'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 과정은 답답함의 연속이였다.
드러날듯 드러나지 않는... 그 끝엔 누가 있는건지ㅠㅜ

 





권력이라는게 이렇게 무서운걸까?
사람을 죽이는게 가만히 있던 파리를 죽이는것 만큼 쉽고 간단하다고 느낄정도로 다크 킹덤을 쫓던 사람들을 죽이고 같은 조직 내에 있던 사람들도 수틀리면 죽여버리는 아주 무서운 어르신.
그래 모든 사건의 처음과 끝에는 비선실세인 어르신이 있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큰 장점중 하나는 수세에 몰리면 더 강해진다는 것.
이번에도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믿고 오직 정의구현을 위해 끝까지 싸우는 특수본을 지켜보며 가슴이 뜨거워졌다.

과연 시보와 민 팀장, 특수본은 다크 킹덤의 정체를 공론화 시키고 와해시킬 수 있을까?
또 전지전능한 권력을 휘두르는 어르신 이라 칭하는 그자는 과연 누구이며 무슨 생각으로 이런일들을 벌여 놓은걸까?




이건 분명 책에서 만들어진 허구의 이야기인데 난 왜 진실처럼 느껴지는 걸까?
비선실세, 검찰, 정치인, 사업가등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소재들이 현실반영 싱크로율 100%인것 같으니 '다크 킹덤'과 '신성 클럽' 같은 사조직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무섭다. 무서워.

 



아!!
등장인물이 많게 느껴지는건 나만 그런걸까?
헷갈린다 헷갈려

특수본 팀윈들을 모두 믿을수 있는걸까를 의심하고 의심했던 나에게 긍정의 답이왔다!
역시 이런 환경에 처해 있을땐 의심의 눈초리를 버리면 안되는거 맞네!
과연 그가 누구일까?

돈과 권력을 향해 불나방처럼 달려들어 서로 뺏고 뺏기며 약삭빠르게 연대까지 하는 그들의 끝은 과연 어떨까?

빠른 전개와 쉽고 간결한 문체, 빠른 장면 전환은 1부 2부에 이어 3부에서도 최고였다.
시보가 조금 더 강해지길 바랬는데.... 고대로네 고대로ㅎㅎ
이렇게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시보사지만 끝맺음이....
다음편을 기다려도 되는걸까?
런던이야기도 그렇고 한 검사와의 이야기도 궁금하다규~~!!
기다릴께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소시민들이죠. 그들이 진정한 강자라는 걸 모르시네요." - 3부 다크 킹덤 2권 423p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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