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를 보는 사나이 2부 : 죽음의 설계자 1
공한K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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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와 주요 공직자들도 아래에 있었습니다. 공직자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정재계 인사를 통틀어 나열되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분명 그들 뒤에 숨은 권력자가 있는 겁니다. 그 숨은 권력자를 다크킹덤이라고 부르는 것이고요." - 2부 죽음의 설계자 1권 304p




으악~~!!
3부가 궁금해!! 3부가!!

시체를 보는 능력을 수사에 활용하는 것부터 수사하면서도 계속해서 진화하는 능력을 바라보며 '엄지척'이 절로 올라갔다!
능력을 활용할 수록 무한대로 진화하는 건가 싶을때 한번씩 제동을 걸어주는 작가님이 밀당의 고수인듯한 느낌!ㅎ

특수본을 구성하며 함께하게된 과학수사대 도경감의 프로파일링 능력은 역시 FBI에서 탐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경감 같은 사람이 현실에도 있다면 범죄자들 씨가 마를듯!

자신의 안위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시보.
자신의 능력으로도 구할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그가 조금은 단단해지고 조금은 뻔뻔해 졌으면 했다.
악마같은 인간들을 상대 해야하니 강해져야지!

우직스러운 민팀장을 필두로 특수본 팀원들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때쯤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발생하고 윗선의 압력으로 특수본이 해체위기에 놓이는데 과연 이 난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책에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했고 시체를 보는 시보의 능력은 어디까지 진화할수 있는지와 특수본 팀원들은 믿을 수 있는 인물들인지 혹시 배신자는 없는건지 혼자서 궁금해하고 의심하느라 바빴다.

나의 의심은 끝이 없도다.

(그리고....

이상하게 내용이 완전 다른데도 특정한 부분 때문인지 '경이로운 소문'이라는 드라마가 자꾸 떠올랐다.ㅎㅎ )


3년동안 모래밭에서 바늘을 찾듯 어렵게 찾은 단서들이 모이고 모여 드디어 반격이 시작 되는가 했는데.... 2부가 끝이난다.
이러면 반칙아닌가.
이럼 3부를 목빠지게 기다려야 하잖아ㅠㅜ

1부에 이어 2부도 빠른 전개와 사이사이의 에피소드들도 좋았고 무엇보다 쉽고 간결한 문체와 빠른 장면 전환은 정말 베스트인듯 했다.

시보의 할아버지 이야기가 에필로그로 이어지는데 이 또한 3부를 기다리게 하는데 한몫 제대로 했다.

3부에선 조금은 강해진 시보의 모습을 기대하며~
죽음의 설계자는 과연 누구일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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