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재단 스페셜 에이전트2

SCP 재단 : 스페셜 에이전트 2 ㅣ SCP 재단 그래픽 노블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6월

작년 겨울 온 가족이 종종 찾는 대형서점에서 당시 2학년 이였던 아이가 고른 책이 SCP 재단 1 이였어요.
혹시 몰라 1권만 구입해 읽어보기로 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다 읽어버릴 정도로 아이는 푹~ 빠져 버렸고 SCP 재단 2, 3, 4권, 스페셜 에이전트 1까지 구입해 읽고 읽고 또 읽는 아이의 모습에 흐뭇 했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페설 에이전트 2권을 이렇게 만나보게 되다니!!
이렇게 감개무량 할수가!!

세계 각지의 초자연적인 존재를 확보, 격리하여 인류를 보호하는 비밀 기관, SCP!

SCP 재단이 신입 연구원 제임스를 주축으로 재단 안에 격리된 SCP들에 관한 이야기라면 SCP 재단 스페셜 에이전트는 재단 밖에서 SCP를 확보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요원들에 관한 이야기예요.

이번엔 마을을 통째로 사라지게 만든 그림자 인간과 구름으로 위장해 인간을 노리는 대기 해파리를 잡아야하는데 SCP를 활용해 또 다른 SCP를 잡아야하는 어려운 미션이 딕트와 루시요원 그리고 브라이언과 해리 요원에게 주어져요.

그림자 인간과 대기 해파리는 모두 생물 타입으로 격리등급은 그림자 인간은 케테르, 대기 해파리는 유클리드였어요.

이렇게 위험한 SCP를 어떻게 포획할지 너무 궁금했는데요, 역시 쉽지 않더라구요.
생각지도 못한 두 SCP를 활용해 대기 해파리를 포획하는데요, 그 과정이 어찌나 아슬아슬하고 생동감 넘치는지 나도 모르게 손에 땀이나고 책장이 휘리릭 넘어가더라구요.
또 그림자 인간을 포획해야하는 딕트와 루시요원은 그 여정이 더 험난 하더라구요.
생각지도 못한 GOC(세계 오컬트 연합)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한껏 고조되기도 했어요~
(SCP 재단과는 다르게 GOC는 SCP를 파괴하는게 주목적인 단체거든요.)
적절한 SCP를 이용해 완벽히 작전을 수행했다 생각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해 작전은 실패로 끝나지만 낙담하기도 잠시 우리의 요원들은 기발한 방법을 고안해내 바로 시행하기에 이르죠.
과연 딕트와 루시요원은 그림자 인간을 포획할수 있을까요?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재밌는 만화컷.
무섭고 괴상하게 생겼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SCP.
생각보다 글밥이 많아 당황스러웠지만 3학년 2학년 두 아이가 줄줄 읊어대는 SCP 능력치 등에 관한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졌다.
공부를 그렇게 좀 하지...--;;

자기는 요즘 SCP 재단에 빠져 있다고 말하는 3학년 아이.
스페셜 에이전트2가 넘 궁금하게 끝나 언짢다며 SCP 재단5랑 같은시기에 나왔으면 좋겠다며 검색을 해보네요.

놀라운 상상력이 가득한 SCP 재단의 이야기.
스페셜 에이전트 역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였어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기도 했어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