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유리창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강지영 외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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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누구보다도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했던 나는 추억 부자이기에 학교 하면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학교를 배경으로 쓰여진 6편의 이야기를 담은 '깨진 유리창'
지금의 학교는 우리때와는 완전 다르기에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거란 기대감!

 



막연하게 좀 더 자극적인 이야기 일거란 생각을 했었나보다.
물론 '어느날 개들이'는 읽으면서 '뜨헉'하는 부분이 많아 놀라긴 했다.
내주위엔 태현이 같은 사람이 없길 바라다가 헉!! 내 남편이랑 이름이 같잖아ㅠㅜ

'넌 몰라'와 '선생님은 술래'가 가장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이야기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넌 몰라'에서 좋은대학, 최고의 대학만이 목표인 준경의 모습에서 현실의 모습을 엿볼수 있기도 했고 '선생님은 술래'에서 청소년들의 흡연문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기에 놀랍지 않았지만 시대변화에 발맞춰 지능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숨기려는 학생과 찾으려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잘 그려져 있어 깜놀.
이렇게 머리쓸 일인가 싶어서ㅎㅎ

음... 우리땐 학교에 '단군상'은 없었는데 하며 검색을 해보니 단군상 훼손 뉴스가 샤사삭~
작가님들은 모든걸 허투루 지나치지 않는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줄임말에 정말 약한데 초성퀴즈(?)까지 더해지니 완죤 멘붕~
'ㄷㅇ의 비밀'은 답을 알려줘도 모르겠다는~
나도 젊게 살고싶은데...

'학교가 공정하다는 착각'은 원래부터 하지 않았기에 새로울건 없었지만 승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승자가 되려고 한다는 말에 짜증이 물밀듯이 밀려오네.




우리때와는 너무 달라진 학교생활.
하지만 지금의 학생들도 나처럼 나이가 들면 약간의 미화가 더해져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있을까?!!

어두운 이야기 이지만 색다른 학교이야기 이기에 짧은 시간에 몰입해 읽은 '깨진 유리창'
내 아이들에겐 학교라는 곳이 조금은 밝고 재밌는 곳으로 인식될 수 있게 바뀌길~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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