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의 조문객 - 특별감식관_DNA 초상 기록 No.2035-01
이성탄 지음 / 그래비티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첨단 생명의공학 분야인 유전학 기술을 추리소설과 접목시켰다기에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평소 어려워해 멀리했던 과학분야였기에 내용을 잘 이해해 재밌게 읽을수 있을까라는 원론적인 걱정이 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미드 CSI 시리즈를 섭렵했던 과거가 있는 나는 역시 기대감이 더 컷다는 사실!!




단 한명의 조문객 특별감식과 DNA 초상 기록 NO.2035-01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특별감식관 채도운과 광역수사대 강력팀장 신혜석이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 이다.



배경은 2035년.
근미래이기에 뭐 지금과 크게 달라진게 있을까 싶지만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특별감식관 이라는 직군이 경찰에 생겨나게 된다.

특별감식관이란 개인특질식별 유전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어진 것으로 살인, 강도등 강력사건의 현장에서 생체 시료를 채취해 DNA 초상화로 개개인의 특질을 식별하고 감식함으로써 사건의 수사를 돕는 일을 한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여러분야의 기술들.
그중에서도 강력범죄와 관련된 사건의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이런 유전학 기술이 하루빨리 개발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마트 밴드와 피지컬 밴드 그리고 홀로그램등 지금은 상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2035년엔 일상이 된다니 겁나기도 하지만 기대가 되기도 한다.
거기에 유전자 감식으로 얼굴까지 알아낸다는 설정은 정말 획기적이지 않은가!!
이런 세상이 오면 범죄는 없어질것 같지만 그만큼 범죄자들도 진화하는듯 했다.

도운과 함께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의 과거를 알게되어 사건해결의 실마리를 얻는듯 했지만.... 역시 나에겐 무리였나보다ㅎㅎ
장기 배양, 줄기세포, 유전체 발현 등 익숙하지 않은듯 하면서도 익숙한 용어들이 등장해 그럴듯한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이어져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게 한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피해자의 정체!!
지금까지 이런 피해자는 없었을듯.
이건 직접 읽어봐야 해!!!
완전 쇼킹했으니까!

과연 범인은 누구이고 피해자의 기막힌 반전이야기는 뭘까?




과학과 법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현직 법조인으로 일하며 과학수사 전문가로서 주로 형사사건을 다루고 있다는 작가.
나는 도운과 혜석의 이야기 그리고 성현.
작가의 차기작은 이들의 이야기인듯 한데 진짜 궁금해진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