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읽은 '천사의 나이프' 도 그랬지만 청소년 범죄나 촉탁소년 범죄에 따른 미약한 처벌이 피해자들에겐 도움을 요청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리고 가해자들에겐 갱생이 아닌 더 큰 범죄자가 될수있는 기회를 부여하는게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했다.이 법의 주된 목적은 아직은 어린 학생들 이기에 갱생하여 온전한 삶을 살수있는 기회를 주자는거 겠지만 글쎄.... 갱생의 여지가 있을법한 학생들이 이런일을 저지를까? 또 얼마나 더 많은 기회를 줘야하는 걸까?가해자에게 기회가 주어졌을때 피해자에겐 또다른 악몽의 시작되는건 아닐까?학교폭력의 피해자 도키타와 학교폭력으로 인해 단란했던 가정이 풍비박산이 된 가자미의 시선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학교폭력이 얼마나 잔인한지 그로인해 목숨을 잃은 가족들의 삶은 어떠한지 너무 처절하게 드러나 마음이 너무 아팠다.이들이 벼랑끝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었던 과정을 들여다보며 과연 지금 이대로 소년법등이 괜찮은걸까 의심이 들기도 했다.가독성 몰입력이 뛰어나 감정이입이 너무 잘되어 읽는내내 힘들었다.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으로....감정소모가 남달랐어나도 내 아이에게 죽고 싶은 만큼 힘들때 도움을 청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은데...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할듯! 소름끼치는 반전이 있거나 통쾌한 이야기가 있는건 아니지만 많은 생각과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죄인이 기도할 때' "진짜 죄인은 누구인가요?" - 228p●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