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의 심판 파비안 리스크 시리즈 2
스테판 안헴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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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에 읽었던 '얼굴없는 살인자' 의 후속작이자 파비안 리스크의 두번째 이야기인 '편지의 심판'은 얼굴없는 살인자보다 6개월 전 시점에서 벌어진 사건이기에 실질적으로는 첫번째 이야기이다.

 

 

 

모든 사건의 발단은 우표도 붙어있지 않고 주소도 없는 편지가 주인을 우여곡절 끝에 주인을 찾아면서 부터인데....
그런데...
진짜 우표도 주소도 없이 주인을 찾아 갈수 있을까?
진심 궁금해진다.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이기에 등장인물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각자의 시선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이야기하니 사건과 그리고 사람들이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잔혹한 살인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밤, 낮 가리지 않고 일하는 파비안은 아내와의 갈등으로 이혼 위기를 겪고 있는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수사해 나가는 믿음직한 형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상사인 헤르만이 비밀리에 수사를 지시할 정도인걸보면 그가 냉철한 판단과 끈질긴 저력 을가진 형사라는걸 알수있는듯 하다.
이런걸 이용 하려하는 못된 인간이 죄인걸까? 이용 당하는 사람이 죄인걸까?

사실 '얼굴없는 살인자'에서 상사에게 할말 다하고 당찬여자로 보여졌던 두냐가 '편지의 심판'에서는 다르게 그려져 깜짝 놀래기도 했다.
아마도 변하게된 계기가 약혼자 때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파비안은 여자에 있어서 만큼은 진짜 믿지 못할 사람인듯 하다.
결혼을 했든 안했든 달려드는 니바도 이해가 안가지만 그걸 알면서도... 소냐가 싫어 하는걸 알면서도 연락하고 만나는 파비안이 진짜 이해불가!!
소냐를 사랑하긴 하는걸까? 하고 계속 의심이 들 정도였으니...

 

 

 

파비안이 스톡홀름 범죄수사국에서 좌천되듯 고향인 헬싱보리로 올 수밖에 없었던 궁금증이 풀렸다!!

북유럽 최고의 범죄소설은 맞는듯!
이번에도 두께에 놀라고 언제 읽지? 했는데 한번 읽기 시작하니 손에서 쉽게 내려 놓지 못하고 하루만에 다 읽었을 정도로 몰입력과 가독성이 높은 이야기 였다.

재밌다.
그래서 파비안 리스크 시리즈 3 을 기대하고 있으니 빨리 만나볼 수 있길!!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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