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형사 동철수의 영광
최혁곤 지음 / 시공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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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옥탑에 자리잡은 미심쩍은 사건 조사반 일명 미수반의 반장은 은퇴한 지방경찰청장 출신 동철수이고 몇건의 형사사건을 해결해 특채로 경찰이된 전직 기자 박희윤과 소싯적 형사로 날렸지만 지금은 맛집 탐방에만 의욕을 보이는 40대 주혜순(주바리)과 함께 배치된다.
그리고 미심쩍은 사건을 하나씩 하나씩 수사해 나간다.

 

 

 

 

전작에선 분명 기자였는데 어떻게 경찰이 된걸까? 상당히 궁금했었다.
사건 해결 공로를 인정받아 특채로 채용이 되는구나~~ 진짜 이런경우가 있을까? 엉뚱하게도 나는 진심 궁금해진다.

연작형태의 소설로 단편이지만 매끄럽게 이어져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계속 읽게 되었다.

엉뚱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핵심을 찌르는 유쾌한 동철수 반장과 사건을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는 박희윤 형사의 조합이 꽤 그럴듯 했다.

살인사건등 여러가지 강력범죄를 다뤘지만 무섭거나 오싹한 느낌이 전혀들지 않고 오히려 동반장의 엉뚱한 행동이나 말, 감떨어진 듯한 수사로 시종일관 유쾌했다.
그렇다고 사건도 유쾌한건 아니다.
책에서만 볼수 있는 사건들도 있지만 빈번하게 일어나는 마녀사냥식의 악플들과 확실하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떠벌리는 유튜버들의 이야기, 겉과 속이 다른 전 국회의원의 모습 등 뉴스를 통해 이와 비슷한 사건을 접했던적이 있어 분개하면서도 몰입하면서 읽을수 있었다.

무겁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이라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을듯 하다.

다음 이야기에선 갈사장과 함께 형사가 아닌 탐정으로 만날듯 해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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