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인 더 미러
로즈 칼라일 지음, 남명성 옮김 / 해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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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인 더 미러>는 백만장자인 아버지의 남겨진 유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심리스릴러이다.

총 3부로 나뉘어진 이야기는 1부는 아이리스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쌍둥이들은 서로가 가장 친한 가족이자 친구로 알고 있었는데 서머와 아이리스에겐 무엇인가 미묘하게 어긋나 있었다.
외모는 똑같지만 모든면에서 완벽해 보이는 서머와 언제나 언니인 서머를 동경하고 질투하며 무의식적으로 서머를 따라하는 아이리스.

릿지의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서머가 없을때 서머와 애덤부부의 침대에서 잠을 청하고 또 물건들을 탐하는 아이리스의 모습에 그녀의 삐뚤어진 우애와 욕망, 탐욕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긴장감에 손에서 땀이 베어 나왔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처음 나의 생각이 잘못된건 아닌가 의심되기 시작했다.
과거에 있었던 사건을 곱씹을 수록 알수없는 섬뜩함에 한순간도 긴장감을 늦출수가 없었다.

요트 위에서 서머가 바닷가에 빠진걸 알았을때 패닉상태에 빠진 아이리스.
그녀가 내린 결론은 자신이 서머가 되는거.
늘 동경하던 서머이기에 빼앗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누구나 예상하듯 그 길이 쉽지 않은 길이라는걸 알게된다.
아이리스는 과연 모두를 속이고 서머로 살 수 있을까?
난 왜 이 모든 일들이 의심되기 시작한걸까?

 

 

막바지를 향해 갈수록 나의 의심이 확신이 되어갔다.
그리고 타이밍 좋게 반전이 등장한다.
그리고 또 반전!!
어떻게 이런 반전을 일으킬수 있는지 다시한번 감탄을 했다.
이맛에 심리스릴러를 읽는거지만 완죤 소름!!

독자들은 과연 누굴 믿어야 하는 걸까?

영화를 본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정도로 잘 쓰여진 멋진 책인건 확실한듯 하다.
자꾸만 생각나게 하는 매력이 듬뿍 담겨있는 걸 인 더 미러!!
난 아직도 소름끼치는 반전에 빠져있다~~~

"착한 건 바보야" - 37p

"나는 그날부터 나를 죽였다.그리고 네가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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