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탐정 유동인 - 더 비기닝 서점 탐정 유동인
김재희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내가 좋아하는 추미스!

제목에 탐정이나 검사, 형사라는 직업군이 등장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바로 get!!

거기에 김재희 작가님 작품이라니~~

그런데....

주문한지 3주만에 읽게 되다니....ㅠㅠ

이게 실화라니...ㅍㅎㅎ

 

추리작가 지망생이자 미림문고 MD인 유동인 대리와 강동서 여청과 강아람 형사는 대학동기이다.

동인이 추리소설을 쓰기 위해 형사인 아람에게 연락하면서 둘은 급속도로 친해졌고 지금은 아람이 동인에게 비공식적으로 사건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사건을 함께 해결하기도 한다.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자동차 위치가 물리학적으론 발생할 수 없는 너무나도 이상한 - 봄, 사거리 교통사고 사건

여성 실종사건.

남편이 아내를 실종 신고 하지만 단순가출로 파악한 경찰. 얼마뒤 강동구에서 은행카드 발급단서가 잡혀 전주서에서 공조수사 요청이 온 - 여름, 풍산 오 씨 종부 실종사건.

동인이 근무하는 미림문고에서 북토크중 발생한 음독사건 - 가을, 미림문고 북토크 사건

미림문고 건물 1층 새로생긴 카페로 돌진해 온 차량한대.

사기를 당하고 자살을 기도한 - 겨울, 뱀특별화장품회사 사건

 

계절별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4가지 아이템을 잡아서 딱 맞는 에피소드가 탄생한 듯 하다.

거기에 동인과 아람콤비가 어찌나 시원시원하게 사건을 해결하는지 속이 뻥~

청량미가 느껴져 지금 읽기 딱!!

이래서 코지미스터리를 읽는게 아닐까!

사건해결만 하는줄 알았던 아람의 뇌와 심장이 사고를 쳤다.ㅋㅋ

갠적으로 동인 같은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나무토막 같은 남자는 좋아하지 않지만 아람에겐 잘 어울리는 듯!!

아람이 뭐든 넘치는 스타일인것 같으니 동인처럼 절제미가 느껴지는 사람과 딱이지 않을까~

막힘없이 술술~ 읽혀 4가지 에피소드는 넘 짧게 느껴졌다.

동인이 아람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지 않을까란 희망을 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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