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아르테 미스터리 19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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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총 여섯편의 단편이 연작소설로 수록되어 있다.

《얼룩》

약혼자가 죽고난 후 쓰노다가 직장에서 맡고 있는 포스터가 알수없는 얼룩이 묻어나기 시작한다.

《저주》

액막이를 해달라고 다짜고짜 기미코를 찾아온 히라타.

《망언》

옆집여자의 알수없는 이간질.

《악몽》

매번 산채로 불타죽는 꿈을 꾸는 도모요.

그리고 꿈을 꿀때마다 점점 다가오는 사람.

《인연》

화장실 배수구에서 나오는 긴머리카락, TV채널이 멋대로 돌아가고 새벽3시경 세수를 하고 들여다본 거울에 비친 긴머리의 여고생.

《금기》

다섯화 전부를 연결하는 고리.

 

 

 

언론뿐 아니라 서점 직원들까지도 직접 출판사에 전화를 걸어 이 책이 실화인지 문의했다는데 그이유를 알것같다.

여섯편 모두 읽는 내내 나도 '이거 진짜 아냐?' 했으니까.

아마도 작가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녹아들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여섯편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다른생각을 할수 없을 정도로 빠져들었다.

얼룩부터 마지막 금기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는 반전과 숨겨진 실체에 대한 궁금증과 공포감이 압권이였다.

반전을 맞을때마다 '내가 뭘 놓쳤나?'하며 곱씹다가 자꾸 등장하는 '액막이나 점쟁이, 부적에 무슨 연관이 있을것 같은데' 하며 읽다가 또다른 반전에 소름 쫘악~

가독성과 몰입력 그 어느것 하나 놓치지 않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무섭다' 보다는 '으스스하다'는 느낌을 받아 더 좋았다.

무서운이야기 못 읽는분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것 같다.

그러나 서서히 옥죄어오는 으스스함이란~~ㅎㅎ

괴담과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굉장한 만족감을 줄듯하다.

꼭 읽어보시길~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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