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살인자의 사랑법 ㅣ 스토리콜렉터 81
마이크 오머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살인자의 동영상'을 재밌게 읽어 전작인 '살인자의 사랑법'이 궁금해 두번 생각하지 않고 바로 구매!!ㅎ
제목이주는 책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였고 이미 한번 맛본자의 설렘까지....이런 느낌이 좋다!
범죄심리학자이자 FBI에서 프로파일러로 일하는 조이 벤틀리는 어릴적 이웃에 살던 강간살인범 로드 글로버를 경찰에 신고했었다.
당시 경찰과 부모님은 그사실을 믿지 않았었고 로드 글로버 대신 다른 사람이 범인으로 몰려 기소되기 전 자살해 버리고 로드 글로버는 그뒤로 사라져 지금까지 잊을만하면 한번씩 회색 타이를 조이에게 보내곤 한다.
FBI 아동성범죄 부서에서 사건을 해결하던 중 아동 성범죄자를 총으로 쏴 죽이게(정당방위) 된 테이텀 그레이 요원은 승진이라는 명목하에 행동분석팀으로 오게 된다.
시카고에서 연이어 발견되는 여자들의 시체들.
특이하게도 시체들은 방부처리 되어 있고 이상한 포즈로 버려져 발견된다.
시카고 경찰의 협조요청으로 FBI 행동분석팀 테이텀 그레이요원과 범죄심리학자 조이 벤틀리가 파견되고 일명 목조르는 장의사 사건을 뒤쫓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삐걱 거리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둘은 합이 맞아가고 범인에게도 한걸음씩 다가가게 되는데...
"바로 이여자 였다. 남자는 여자의 숨결을 빼앗는 순간을 상상했다. 사랑에 빠지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그래서 난 그녀에게 완전한 불멸을 선사하기로 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듯이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사랑하며 살아간다.
삐뚤어진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역시 삐뚤어진 사랑을 하게 되나보다.
그들의 과거엔 대부분 성장과정이 순탄치 않은데.... 그렇다고 면죄부가 될수는 없다.
살인자는 살인자 이니까!!
이눔의 살인자 코로나19에 감염되 버려랏!!
FBI 테이텀 요원과 범죄심리학자 조이 박사는 진짜 환상의 콤비인듯 하다.
조이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시리즈로 계속 이어질거니까 테이텀의 이야기도 쭈~욱 나오겠징ㅎㅎ
조이가 일을하는 모습은 너무멋있다.
기본적인 단서로 그날 그현장으로 빨려들어 가듯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모습이 나에게도 무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켰다.
테이텀은 괴짜가 아닌것 같은데...
나에겐 굉장히 의리남으로 다가옴ㅎㅎ
둘의 티키타카는 조금은 뻔했지만 그래도 뭐~
실수해서 수사에서 쫓겨나는 모습도 인간적인 느낌도 들고 좋았다~
사실 범인을 한번 의심했었다ㅎㅎ
근데 스쳐지나 가듯이~
결말은 정말 환상적이다!!ㅋㅋ어쩜 이렇게 끝나냥~
만약내가 살인자의 동영상을 안읽었다면 궁금해서 잠이 안왔을듯!!ㅎㅎ
빨리 다음편 만나보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