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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동영상 ㅣ 스토리콜렉터 90
마이크 오머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범죄심리학자이자 FBI에서 프로파일러로 일하는 조이 벤틀리는 어릴적 이웃에 살던 강간살인범 로드 글로버를 경찰에 신고했었다.
한달전 로드 글로버가 조이의 동생 안드레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왔고 조이는 동생을 지키기 위해 안드레아를 설득해 함께 살기 시작했다.
FBI에 수사팀은 꾸려졌고 조이는 가족이기에 수사에 참여 할 수 없었으나 끈질기게 팀장에게 이야기한 결과 텍사스 주 샌앤젤로에서 발생한 생매장 당하는 동영상을 건네주며 해결하면 참여할수있는 시간을 주기로 약속한다.
"누군가 벌써 방송을 보고 있을까?
그럴지도. 어차피 그게 목적이었다.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 7P
조이와 파트너 테이텀 그레이 요원은 샌앤젤로 경찰서로 날아갔고 비협조적인 젠슨부서장과 열의가 넘치는 포스터형사와 함께 '실험 1호' 대상자인 니콜을 찾기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결국 시신으로 발견된다.
그러던중 안드레아가 운동하는 체육관에 글로버가 나타나고 조이는 다음날 첫 비행기로 돌아가기로 한다.
대화상대가 필요했던 조이는 테이텀과 말다툼 때문에 속내를 이야기할 수 없었고 전날 식당에서 만난 조제프에게 연락해 밤을 함께 보낸다.
테이텀은 괴짜 마빈에게 조이가 돌아갈 때까지 안드레아를 들여다봐 줄 것을 부탁하고 마빈은 안드레아를 찾아가 함께 있기로 한다.
다음날 테이텀이 조이를 공항까지 바래다 주려할때 '실험 2호' 동영상이 업로드 되고있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조이는 다시 수사에 뛰어들어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데....

요즘은 범죄의 대부분이 sns에서 시작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빈번하게 등장한다.
sns에 일상을 위치까지 태그해가며 올리는 어린 여자들을 상대로 너무나 쉽게 범죄의 희생양을 물색해 납치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살인자.
살아있는 여자를 나무상자에 넣어 깊은 땅 속에 파묻고 죽어가는 과정을 동영상 촬영을 해 성적 쾌감을 느끼는 살인자는 끔찍했지만 이건 무슨 박진감 넘치는 영화 한편 본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읽기 전부터 기대감이 한껏 상승해 있어서 일까? 아님 이야기가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전개 되어서 일까?
500페이지가 넘는 상당한 분량에도 막히지 않고 쉼 없이 빠르게 읽어 버렸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살인자의 심리와 범죄과정이 움찔하고 섬뜩하기도 했지만 80세가 넘는 나이에 스카이 다이빙을 즐기는 괴짜 할아버지 마빈의 등장에 유쾌하기도 했다.
약방에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아... 작가의 교란작전(?)에 너무나 쉽게 속아버린 나!
내가 범인일거라 생각했던 이는 그냥 평범한 시민이였고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범인이였다니...ㅠㅠ
이건 분명 새벽에 읽어서.... 뇌가 쉬고 싶어서.... 눈이 너무 피곤해서...
내가 헛다리를 사정없이 긁었던걸 거다. 분명히...ㅎㅎ
그래도 이런 반전 좋다~~!!
너무나도 잘 쓰여진 책!
추리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재밌게 읽을수 있을듯 하다.
책을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책한번 읽어볼까? 하는 모든 분들께 추천해주고 싶다~~!!!
다음편은 언제 찾아올까?
다음편이 벌써 기대되고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