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미스터리 2020 가을.겨울호 - 68호
계간 미스터리 편집부 지음 / 나비클럽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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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미스터리》 2020 가을 겨울호(통권 68호)

2020 봄 여름 특별호에 이어 이번에도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가장먼저 눈길을 끌었던건 '특집 한국 추리문학의 세대교체'였다.

'일본은 왜 우리나라보다 추리소설에 있어서 한발 앞서있는걸까?' 내 머리속엔 항상 의문부호가 떠 있었다.

이번 특별기고문을 통해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수있게 되어 좋았다.

항상 가장 궁금한건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얼마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얼마나 멋진 작품이 탄생했을까~ ' 책을 펼치기 전 기대감과 설레임! 좋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ABC 살인사건을 모티브한 가나다 살인사건!! 결말의 반전이 좋았다.

가정폭력에서 자란 아이가 성인이 되어 어떤 괴물이 되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심리 미스터리인 G선상의 아리아!

두작품 모두 재밌게 읽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황정은, 홍선주 작가님 이다!

중편소설 '내일의 별빛'은 사전연재에서 읽었기에 궁금증이 많았던 작품이였다.

태성

아내의 암 완치 판정후 아이를 갖기위해 노력 끝에 어렵게 찾아온 아이. 암 재발ㅠㅜ 그리고 아이를 포기하려 하지 않는 아내.

문철

남에게 폐끼치지 말고 살자는것이 신조인 아버지가 독한 진통제가 없으면 안되는 말기 암 환자. 그리고 매일 둘이 있을때 죽여달라고 말하는 아버지.

이 둘이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었을까?

안타깝고 안타까운 이야기ㅠㅜ

세편의 단편소설은 기막히다!!ㅎㅎ

중고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물건을 직거래 하기로 한날 판매자는 오지 않고 거래하기로한 물품 중 부속품이 그곳에 떨어져 있다. 그리고 근처에 또 떨어져 있는 부속품! 뭐지? 판매자의 의도된 행동일까?- 특별할인 (장우석)

딸의 친구가 가출 후 시체로 돌아왔다. 시체로 발견된 그곳에 한구의 시체가 더 있는데... 그 남자가 딸의 친구를 죽이고 자살한걸까?그런데 목의 삭흔은 다른 이야기를 하네. 뭐가 맞는 걸까? - 약육강식 (홍성호)

생활고로 인해 자살한 남자. 자살하는 걸 지켜본 전신마비의 노모. 그리고 가정폭력으로 가출한 딸. 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기자. 과연 진실은? - 어떤자살 (한새마)

다섯편의 초단편소설은 완전 좋았다! 다양한 소재 와 읽을거리와 상상할거리가 꽉 꽉 채워진 느낌!!

이 외에도 너무 좋았던 프로파일링과 설문조사!

프로파일링은 이번에도 남편과 간식 내기를 했다ㅎㅎ

 

 

지난 봄 여름 특별호도 좋았는데 이번 가을 겨울호는 더욱더 풍성해지고 알이 꽉찬 느낌!

내년엔 또 어떤 이야기로 찾아올지 벌써 기대가 된다.

한권의 책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원하시는분과 장르소설을 좋아하시는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절대 후회 없을듯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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