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 킴스톤 1
안젤라 마슨즈 지음, 강동혁 옮김 / 품스토리 / 202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이 이처럼 강렬할수가 있을까?

누가 무슨 이유로 누굴...죽일수 밖에 없었는지 궁금증이 피어 올라 책을 받자마자 읽기 시작했다

 

 

"삽이 이 손에서 저 손으로 전달 됐다. 몇몇은 망설이고 머뭇거렸다.

-중략-

죽은이가 결백하다는 건 모두 알고 있었지만 어쨌든 맹세는 이루어 졌다. 비밀은 묻힐 것이다.

오각형의 꼭짓점들은 발자국에 밟혀 새로 내린 차가운 눈 속에 묻혔다." - Proiogue 증

 

사립학교 교장인 테레사 와이어트가 집 욕조에서 익사체로 발견되며 사건을 수사하게된 킴 스톤은 테레사의 행적을 쫓다 최근 법원에서 허가가 떨어진 라울리 리지스에서 진행될 금화 발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았던걸 알게 된다.

연이어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톰 커터스가 살해된채 발견되고 이들의 연결고리가 금화 발굴 프로젝트가 진행될 라울리 리지스의 크레스트우드 보육원에서 함께 일했다는 거였다는 걸 알게된다.

당시 보육원에서 일했던 직원들과 아이들을 수소문하기 시작하는 한편 보육원을 파헤치기(발굴) 시작하고 그곳에서 유골을 발견하게 된다.

킴과 파트너 브라이언트는 당시 야간 경비원이였던 윌리엄 페인을 찾아가고 그에게 근위축증을 앓고있는 열다섯살 딸이 있다는걸 알게되고 보육원 화재당일 이야기를 듣게된다.

또 잡역부였던 아서 코노프를 찾아가게 되고 화재당일 이야기를 듣고 헤어진후 아서가 뺑소니 사고로 죽게된다.

그리고 또 발견된 유골....

두번째로 발견된 유골은 임신부였다....

당시 보육원 원장으로 있었던 시의원 리처드 크로프트를 찾아가는데....

그리고 당시 보육원생이였던 니콜라 애덤스를 찾아가는데...

 

 

수사의 책임을 맡고 있는 킴 스톤은 누구보다도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으면서도 철철 넘치는 카리스마와 냉철한 판단력으로 팀원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걸크러쉬의 형사반장이다.

큰 사건을 이끌어 나가는 대장이 여자인 경우가 참 오랫만 이여서 일까 나에겐 굉장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범인의 독백(?) 이야기(?) 또한 참 신선하게 느껴졌다.

수사는 전반적으로 킴의 직감으로 진행이 된다.

적법한 절차가 있으나 시간관계상(?) 가볍게 패스 하고 그 직감은 적중률 백프로여서 한발 앞서서 사건을 수사할 수 있었다.

희생자는 자꾸 늘어가는데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아 초조해질때쯤 유골이 발굴되고 유골이 담고있는 이야기를 쫓다보면 희생자가 또 발생하고 쉴틈없이 쏟아지는 이야기에 맥을 못추는 나를 발견하고 혼자 괜시리 민망ㅎㅎ

점점 옥죄어 오는 압박에 범인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여러건의 살인사건을 정당화 시키려 한다.

이야기를 한참을 듣다보니 범인의 윤곽이 서서히 잡히는듯 하다 얼굴을 드러냈을때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이였기에 완전 깜놀 ~

범인 일거란 생각은 단한번도, 의심조차도 안해봤기에 거기에서 오는 당황스러움 이란....

그리고 찾아온 반전!!

아....

이건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소름돋는 반전이였다!

책으로 꼭 읽어 보시길...

킴 스톤이 내뿜는 매력에 사로 잡혀 빠르게 읽어 버린 '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 '

킴 스톤 시리즈가 이제 막 시작되었으니 앞으로 계속 만나볼수 있을듯해 설렌다.

독보적이 캐릭터!

그녀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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