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탐정단 : 방과 후의 미스터리 블랙 로맨스 클럽
박하익 지음 / 황금가지 / 201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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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여고 탐정단은 몇년전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을 했지만 아쉽게도 난 둘째아이를 낳고 백일도 지나지 않았을때라 TV를 멀리하던 시기였기에 드라마도 책도 몰랐었다.

넘 멋지다!

내가 다녔던 학교에도 이런 동아리가 있었다면 열심히 활동하지 않았을까~

나도 여고를 나왔지만 아쉽게도 이런 멋지고 매력넘치는 동아리는 없었다.

천재 쌍둥이 오빠는 엄마와 유학을 떠났고 주인공 안채율은 한국에서 아빠와 함께 살고있는 평범한 여고생이다.

요즘 한참 손목을 피가날정도로 깨물고 입에 사탕을 물려주고 사라지는 일명 '무는 남자'가 출몰하는데 교복 리본이 말끔히 묶인날 아침 채율이도 당하고 만다.

그리고 그날 자신들을 선암여고 미스터리 탐정단이라고 소개하며 찾아온 윤미도, 최성윤, 김하재, 이예희와 만나게 된다.

탐정단 대장인 윤미도는 그동안 '무는 남자'에게 당했던 피해자들을 이야기하며 같이 무는남자를 잡자고 제안을 한다. 어차피 1년후 유학갈 생각에 채율은 친하게 지내는 친구도 없고 친해지고 싶지도 않아 거절은 한다.

 

" 집합! 새로운 피해자 출현. 무는 남자 맨얼굴 봤대!" - 37P

 

채율은 궁금증에 집합장소에 가게되고 탐정단 고문으로 합류하게되어 5가지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고등학생들이 겪었거나 또는 겪고 있을 이야기들과 현실에선 일어나지 않을것 같은 이야기들을 여고생들 특유의 유쾌함으로 다가가 산뜻하게 해결이 된다.

다만....나만 그랬나? 비유법이...

자궁처럼 빨갛다느니 유기농 생리대처럼 부드럽다느니..왜 궂이 이런 표현을 사용했는지 모르겠다.

재밌게 이야기가 진행되다 맥이 끊기는 듯한 느낌! 비유가 적절하지 못했다란 느낌을 받은건 나만 그랬을수도~~

그럼에도 이야기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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