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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홈즈의 마지막 사랑 ㅣ 카페 홈즈
김탁환 외 지음 / 손안의책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셜록홈즈 책을 처음 읽었을때가 언제 였는지 어떻게 셜록홈즈에 대해 알게 됐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주 어렸을적부터 홈즈를 좋아했다.
감수성이 한참 예민해질 시기에 친구들은 로맨스소설을 읽을때 나는 추리소설을 읽었다.
물론 지금도 추리소설을 굉장히 좋아해 독서편식 중 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비슷하겠지? 라는 생각이~~
몇주전 캠핑가서 읽은 '카페 홈즈에 가면?' 후속작품인 '카페 홈즈의 마지막 사랑'!!
이번엔 또 어떤이야기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 넘기대된다.
"다 인연이 있는 거요, 인연이. 삼천 권이면 인연이 풀려." - 24p < 카페 포와로 - 차무진>
"실제 있었던 살인사건을 발표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뉴스에서도 보도되지 않은 사건이니 여러분께서 흥미를 가지고 풀어 나갈 수 있으실 겁니다." -105p <독서클럽 살인사건 - 정해연>
'자르갈은 어금니로 볼을 씹으며 전의를 다진다. 짭짤한 피 맛이 입 안 가득 퍼지자 마침내 자르갈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기억해 낸다. 늑대는 늙어도 개가 되지 않는다.' -182p <옐레나가 온다 - 신원섭>
"그림자에게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아. 같은 그림자 빼고는." - 198p <사라진 막걸리 아저씨 - 정명섭>
'언젠가부터 카페홈즈의 프린터로 괴문서가 출력되기 시작했다.
-중략-
카페에 손님이 없을때도 종종 프린터가 괴문서를 출력하면서 사건은 점점 오리무중에 빠졌다.' - 238p <추집운상 - 조영주>
"한 편만 더 써. 장편이 힘들면 중편, 아니 단편도 괜찮아. 원고를 넘겨주면 <카페 홈즈>가 예전처럼 돌아가도록 선물을 줄게." - 295p <마지막 사랑 - 김탁환>
어쩜 6편모두 다 재미 있을수 있을까?
단편집을 읽다보면 감정이입이 잘 안되거나, 내 짧은 소견으로 이해가 안되는 작품이 있기 마련인데~
이번엔 모두 재밌고 읽는내내 누가 뒷통수를 치는지, 누가 범인인지 나름대로 추리(?)하느라 바빴다.!ㅎ
카페 포와로에서 등장인물들ㅋㅋ 왜 반가운거징?!!
성격 진짜 비슷한걸까?ㅋㅋ
스트레스 안받고! 유쾌하게!ㅎㅎ
역쒸! 단편추리소설은 이맛에 읽는거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