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의 잊힌 사람들》별다른 사건 없이 고요한오르탕시아 요양원.그 곳에는 과거를 잊어가며현재를 조용히 정리하는 노인들의 공간이다.주말이면 자식이나 친척들이 면회를 오긴 하지만 그 중에는 내내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노인들이 있다. 그들은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이다.그러던 어느 날일요일에 잊힌 사람들의 가족에게 누군가 전화를 걸어 노인이 사망했다고 알리고허둥지둥 찾아온 가족들 앞에 노인은 멀쩡히 살아있다.여기 있는 이들을 잊지 말라는 경고 같은 전화는후에도 반복되고 전화를 건 누군가를 찾기 위해수사를 시작한다.살아있을 때 한번이라도 더 그들을 보러 오라는따뜻한 협박범은 대체 누구일까?********이야기는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쥐스틴 네주를중심으로 펼쳐진다.네주는 요양원에 살고 있는 엘렌 할머니의 평생의 사랑 이야기를 자신만의 공책에 기록하며 할머니에게 깊은 유대감을 느낀다.한편 쌍둥이 형제였던 네주의 부모는 두 부부가 탄 차가 사고가 나며 모두 죽게 되고사촌과 함께 조부모 밑에서 성장했는데 전화 사건을 조사하던 중 부모의 죽음에 엄청난 사연이 있음을 알게 된다.********전쟁도 막지 못했던 엘렌과 뤼시앵의 순도 높은 사랑과 부모의 죽음에 얽힌 기이한 사랑.사랑이란 건 이렇게 때로는 누군가를 살리고때로는 최악의 파국으로 치닫게 한다.각각 다른 형태와 결말로 이어지는 사랑 앞에서어떤 이는 고요한 평화를 맞고어떤 이는 끔찍한 죄책감에 시달린다.결국 방향이 어긋난 사랑에는 상처받고 고통 받는 타인이 생기고 그 고통이 끔찍한 끝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에서 그건 사랑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한 사람의 생을 관통한 절절한 사랑이그들에게는 생에 한번뿐인 진실한 사랑이었을까?사랑은 둘이서 시작하지만 결국에는 무리를 이루어 커져 가고 그 사랑에 속한 사람들에게 상처가 된다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큰 사랑이지 싶다.********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며독자를 끌어당기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사랑과 질투, 배신, 범인 찾기..여러 요소들이 모여있지만 겉돌지 않고 긴밀하게 이어지는..결국에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사랑의 참된 모습을 그려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아기자기하고 강인하고 때로는 추악한 사랑의 모든 것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일요일에잊힌사람들 #발레리패랭 #엘리